자유학기제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에서 3년간 시범 운영한 뒤 올해부터 정식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전국 중학교에 확대 제공된다.
특히 1사1교 금융교육의 일회성 특강이라는 한계점을 보완하고 주제별로 체계화된 강의와 활동을 통해 중학생 시기에 꼭 알아야 할 금융지식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BNK경남은행은 창원 소재 명곡여자중학교와 창녕 소재 영산중학교에 각각 8회차씩 회당 2시간의 금융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금융소비자보호부 이영동 팀장은 12일 명곡여자중학교를 방문해 ‘화폐와 환율’이라는 주제로 자유학기제 금융교육 1회차를 진행했다.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박두희 상무는 "앞으로도 지역 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부산소년원 임시퇴원생, 정신재활시설 회원, 자립준비청년 등 다양한 취약계층들에게 금융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경남경총, ‘청년도전지원사업' 추진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가 도내 구직단념청년의 적극적인 경제활동 및 사회 참여와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전지원사업(고용부 공모선정)’을 올해에도 추진한다.
경남경총은 2023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고 그간의, 사업 운영 노하우를 담아 올해도 경남 도내 전역에서 구직단념청년 및 자립지원청년, 청년NEET족 등 구직취약계층 청년들을 대상으로 꿈을 응원하고 도전을 격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이나 교육 훈련 참여 이력이 없이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8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자신감 회복 훈련과 체계적인 진로설정, 취업 지원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경남도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거점센터(창원, 김해, 진주, 거제)를 통해 경남 전역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총 36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참여자의 특성을 고려해 ‘도전(5주)’, ‘도전+중기(15주)’, ‘도전+장기(25주)’ 등 단기, 중기, 장기 3개 과정으로 구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밀착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략강화 등 세부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청년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빠른 경제활동 복귀를 돕는다.
경남경총은 청년 참여자들 간 소통과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별 참여자 워크숍, 지역 교류 운동회, 청년 모니터링단, 지역 강소기업 탐방, 청년 서포터즈 등’ 경남 도내 청년들이 도내 전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경남경영자총협회 또는 워크넷에서 가능하며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과정 수료 시 최소 50만원 최대 300만원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