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대상은 옹벽·석축, 건설현장, 사면(급경사지), 노후주택, 문화재 등 해빙기 취약시설 시설물 300여개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난 14일 주요 취약시설인 급경사지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야로면 월광리 소재 급경사지 현장의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안전관리 대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해빙기 지반 약화나 균열 등으로 인한 급경사지 붕괴 사고 위험에 대해 집중 확인했다.
또한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긴급 조치하도록 지시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봄철 해빙기는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붕괴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급경사지 뿐만 아니라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해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라”고 당부했다.
◆합천군,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경북·경남 초광역협력 업무협약’
합천군은 지방화시대를 맞이해 지역 주도의 관광 연계협력 사업을 시도하고자 15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가야산을 인접한 4개 지자체와 연계한 초광역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과 경남의 접경지역 4개 지자체의 단체장 김윤철 합천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이병환 성주군수, 구인모 거창군수가 참석했으며,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구감소라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자치단체 간 관광벨트 구축으로 관광거점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경계를 뛰어넘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4개 지자체는 인구감소라는 공통의 현안문제와 직면하고 있으면서도 남부내륙철도 및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100년 미래를 향한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전략적인 대응책으로 4개 지자체의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빅데이터 분석을 기초로 한 각 지역의 실제적 현황을 인식했다. 또 관광을 매개로 한 초광역 협력사업을 구상하며 상호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 활용한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내용은 △초광역 협력사업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관광거점화를 위한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 △관광브랜드 구축과 공동 홍보마케팅 등이다.
향후 가야산권 광역 관광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지자체별 세부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지난해 ‘옥전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이어 남부내륙철도의 합천역사를 기대한다”며 “경남도와 관련 정부부처, 지방시대위원회와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펼치면서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초광역 협력사업의 선도모델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청 합천향우회,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경남도청 합천향우회(회장 안병태) 회원 38명은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합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6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재도청합천향우회 안병태 회장(경남도청 토지정보과장), 심상철 부회장(경남도청 세정과장), 차정희 부회장(경남도청 수질정책담당)이 참석했다.
특히 재도청합천향우회 회원들은 고향사랑기부제 첫해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하며 남다른 고향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
안 회장은 “합천에 힘을 실어주고자 향우회 회원들과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제도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 아름다운 합천가꾸기 사업 '따뜻한 봄 향기 가득'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회장 정성철)는 15일 읍면 협의회장, 부녀회장, 문고 임원, 청년연대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정 교차로 좌․우측 화단, 합천댐 주변 원형 화분에 따뜻한 봄을 알리는 봄꽃을 식재했다.
이날 식재는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 아름다운 합천가꾸기 사업을 위해 실시됐으며, 팬지, 마가렛 등 향긋한 봄꽃 1만7000본을 색상별로 식재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