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오는 4월 28일 자은면 1004 뮤지엄파크 주무대에서 ‘2024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자은면에서 개최되는 ‘100+4피아노 섬 축제’에 맞춰 열린다.
참가 자격은 전국의 젊은 층들로 접수는 4월 1일부터 15일까지 선착순 60팀을 모집하고, 1차 온라인 심사를 거쳐 2차 본선에 진출할 20팀을 선발한다.
본선 진출 20팀은 4월 28일 오후 3시 신안군 1004 뮤지엄파크 주무대에서 팀별 5분 내외 단체 퍼포먼스 경연을 통해 최종 3팀을 선발한다. 시상금은 1위 2000만 원, 2위 1000만 원, 3위 500만 원으로 총 3500만 원이다.
심사위원은 우리나라 안무․댄스계의 거물급 심사위원으로 구성했다. 아이키(스트릿 우먼 파이터 ‘훅’ 리더), 켈빈(창작 안무), 리벨(스트리트 댄스) 등 3명이며, 대회 당일에는 심사위원들의 공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축하공연은 지난해 제1회 보라해 댄스 경연 대회 우승팀인 ‘마화연’과 ‘훅(HOOK)’이 출연한다. ‘마화연’은 7명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일명 손가락 춤으로 알려진 텃팅 크루팀이고, ‘훅’은 5인조 여성 그룹으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준우승팀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이 전국의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신안의 해변을 무대로 숨겨놓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는 중요 행사의 하나가 될 것이다”며 “관중들은 100+4개의 클래식 피아노의 선율과 춤꾼들의 열정적 댄스 무대 감상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를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