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심리치료 참여자 모집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심리치료 참여자 모집

기사승인 2024-03-26 10:35:21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장학재단은 27일부터 4월 3일까지 심리치료 프로그램 ‘안아드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된 ‘안아드림’은 고속도로 사고 후유증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가족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106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참여자 중 12명이 심리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77%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매년 고속도로 장학생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심리검사를 실시해 선정한다. 프로그램은 전화·화상·방문을 통해 사고 트라우마와 우울증 극복을 위한 정서안정 상담을 최대 20회까지 무료로 제공하며, 부모·자녀와의 관계 개선 및 학생을 위한 진로상담 서비스도 지원한다.

올해에는 그림책 인문학 특강, 온라인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고, 모집 기간 중 신청하지 못한 사고 피해자 및 가족이 추가로 신청할 경우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있게 운영해 사고를 당해 상처받은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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