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만에 터졌다” 이정후, MLB 데뷔 첫 홈런포

“3경기 만에 터졌다” 이정후, MLB 데뷔 첫 홈런포

샌디에이고전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8회 솔로포 터뜨려

기사승인 2024-04-01 05:56:46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진=AP 연합뉴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1일 이정후는 전날(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8회초 우중간 담을 넘긴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팀이 3대 1로 앞선 가운데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왼손 투수 톰 코스그로브의 시속 125㎞ 몸쪽 스위퍼를 공략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홈런을 시작으로 마이클 콘포토의 그랜드 슬램 등을 합해 8회에만 6점을 올렸다. 

이날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과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1사 2, 3루에서는 우익수 희생 뜬공을 쳐내 팀에 1점을 보탰다. 3경기 연속 타점이었다.

이정후는 지난 29일 빅리그 데뷔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으며, 30일에는 첫 멀티 히트(5타수 2안타 1타점)를 달성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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