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상반기 예산집행 목표 절반 달성 “지역경제 숨통”

완주군, 상반기 예산집행 목표 절반 달성 “지역경제 숨통”

유희태 완주군수, 연초부터 경제 활성화에 행정력 집중

기사승인 2024-04-02 14:23:56
완주군청 전경

전북 완주군이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완주군은 3월 말 기준, 상반기 예산 집행 목표액인 2267억원의 48.2%에 해당하는 1093억원을 집행했다고 2일 밝혔다. 

상반기가 3개월이 남는 시점에 이미 절반 가까이 예산을 집행하면서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고 있다. 

완주군은 고물가, 고금리로 장기화된 지역경제 침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빠른 재정 집행을 추진해왔다. 

조영식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주요 사업별 집행 부진 사항을 주 1회 점검하고, 공사, 용역, 물품의 조기 발주를 통한 선금과 기성금 지급 등 사업비 집행에 주력했다. 

특히 민간으로 교부되는 각종 보조금은 신속히 집행해 실질적인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상반기 재정집행 목표를 조기에 달성, 이월사업 마무리와 가용재원을 최대한 발굴하는 등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 6500만원을 확보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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