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매년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지역 간 교통문화지수를 비교 평가해 교통안전 의식과 교통문화 수준이 우수한 지자체를 포상하고 있다. 밀양시는 인구 30만 명 미만 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밀양시는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운전 행태 49.45점, 보행행태 17.65점, 교통안전 20.85점으로 인구 30만 명 미만 49개 시 중 가장 높은 점수인 87.95점을 받았다.
특히 밀양시는 횡단 보도·제한속도 준수, 음주운전 금지, 교통안전 예산 확보 및 교통사고 사상자 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시민들의 높은 교통안전 문화 의식 덕분에 2년 연속 1위를 했다”며“앞으로 교통안전시설 확충·정비, 보행환경 개선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94억원 융자 지원
밀양시는 올 상반기에 지역 내 축산농가 및 법인에 사료 구매 자금 94억원을 지원한다.
사료 구매 자금 지원은 신규 사료 구매와 기존 외상 상환 자금을 연리 1.8%로 2년간 융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허가·등록제에 등록된 축산농가 및 법인으로 소, 돼지, 닭, 오리, 사슴, 말, 염소, 꿀벌 사육 농가다.
시는 지난 2월 한 달간 신청을 받아 92곳 농가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농가는 시에서 농가 사료 구매 자금 선정·추천서를 발급받아 오는 6월19일까지 관할 농·축협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시 담당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와 한우 가격 하락이라는 이중고로 힘들어하는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밀양 시내 곳곳에 새봄맞이 봄꽃 식재
밀양시 내이동(동장 김헌철)은 2일 내이동 주요 도로변 가로화분과 시가지 꽃밭에 봄을 알리는 봄꽃(비올라) 6000본을 식재했다.
이날 내이동행정복지센터 직원 10여명은 유동 인구가 많은 신촌오거리, 국립식량과학원사거리, 주요 회전교차로 등에 알록달록한 비올라를 식재해 봄꽃 향기 가득한 내이동 거리를 조성했다.
산내면(면장 조영훈)은 2일 생활개선회(회장 구옥숙)와 함께 향기로움이 가득한 산내면을 만들기 위해 관내 5곳에 봄꽃을 심었다.
이날 참여자들은 임고교차로 도로변에 수레국화와 꽃양귀비씨를 파종하고, 얼음골 입구에 리빙스턴데이지, 얼음골 교차로 및 남명 삼거리 화분에는 왕팬지를 심어 형형색색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삼랑진읍(읍장 민귀옥)은 2일 주민자치회, 새마을지도자, 바르기살기협의회 등 사회단체 회원 40여 명이 미전천 일대에서 꽃나무 식재 등 경관개선사업과 환경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관개선사업은 삼랑진읍주민자치회의‘아름다운 미전천 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삼랑진읍의 대표 명소인 미전천 일대를 아름답게 가꿔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마을 경관 개선 및 관광명소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실시됐다.
민귀옥 삼랑진읍장은“이번 미전천 가꾸기 사업에 참여한 주민자치회 및 사회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삼랑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