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항공기업 등 4개 기업과 478억원 투자협약 체결

사천시, 항공기업 등 4개 기업과 478억원 투자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4-04-04 10:01:33
대한민국 우주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남 사천시가 항공기업 등과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4일 사천시는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에코그래핀, 아스트, PMI바이오텍, 우성정밀 등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식에는 박완수 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이상근 고성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투자 기업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4개 기업은 경남항공국가산단(사천지구), 종포일반산단 등 사천시 일원에 총 478억원을 투자하고 5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에코그래핀은 경남항공국가산단(사천지구)에 207억 원대 규모의 투자로 2차전지 및 다분야 기능성 복합재의 폭발적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공장을 건립한다. 신규고용 계획은 79명이다. 에코그래핀은천안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그래핀 제조 및 그래핀을 이용한 응용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PMI바이오텍은 거제시에 소재한 식품 및 영양제에 첨가하는 칼슘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기업으로 사천시 일원에 100억원 규모의 투자와 40명 규모의 신규고용을 할 계획이다.

그리고, 관내에 소재한 항공기부품 및 동체를 생산하는 기업인 아스트는 항공기 부품 생산수요 증가에 따라 111억원 규모를 투자해 공장을 증축하고 451명 규모의 신규고용을 확정하는 등 중장기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성정밀은 김해시에 소재한 항공기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코로나 이후 생산물량 증가와 신규사업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60억원 규모의 투자와 16명 규모의 신규고용을 확정했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복합도시가 조성되는 국제도시 사천에 투자하는 기업은 성공한다는 인식을 가져올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유치와 지원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지역건축사회 청렴협약 체결

경남 사천시 공무원들과 지역의 건축사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추진과 신뢰받는 건축행정 실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천시와 사천시 지역건축사회는 3일 시청 6층 열린시장실에서 박동식 시장, 사천시 지역건축사회 최용준 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청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민행복, 소통행정'이라는 모든 건축 분야의 파수꾼 역할을 하는 사천시 지역건축사회와의 협업과 소통을 통해 건축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투명한 행정처리 △부조리 제도 개선 △부조리 신고자 보호 등에 대한 긴밀한 협력으로 반부패 청렴활동을 내실화 하는 한편 공직자와 건축사의 청렴결의 의식 제고로 외부 청렴문화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천시 지역건축사회는 사천시민들의 건축설계비용 감면을 위한 재능기부도 계속 유지하기로 상호 협의했다.

박동식 시장은 "공정성, 투명성을 높여 최고의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사천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용준 회장은 "신뢰받는 건축행정 실현을 위해 지역 건축사회가 앞장서서 청렴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봄철 낚시어선 안전 특별점검 추진

경남 사천시는 최근 크고 작은 어선사고의 증가와 함께 봄철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2024년 봄철 낚시어선 안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경상남도 수산정책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삼천포어선안전조업국, 사천해경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6월2일까지 관내 낚시어선 70여 척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관내 모든 낚시어선 210여 척에 대한 점검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합동 점검반은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설비 구비 여부 및 상태, 구명조끼 상시 착용 등 안전 점검과 동시에 낚시전문 교육 이수, 안전수칙 이행여부 등 관리규정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또한, 금지체장·금어기 등 자원관리 교육도 병행했다.

특히, 경상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이 직접 점검 현장을 방문해 어업인들의 안전운항을 당부하는 한편 삼천포어선안전조업국 등을 방문해 어선사고 대응태세를 점검하기도 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검토 후 경남도, 해양수산부 등에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어선안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어업인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며 "어업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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