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후보는 이재명식 막장공천·국민조롱공천”…장성민 후보, ‘양문석게이트’ 총선 핵심 변수

“양문석 후보는 이재명식 막장공천·국민조롱공천”…장성민 후보, ‘양문석게이트’ 총선 핵심 변수

“2030청년세대, 자영업, 소상공인 등 돌리게 한 결정적 요인”

기사승인 2024-04-08 07:43:11
4월 3일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안산갑에 출마하는 장성민(국힘)·양문석(민주) 후보. 사진=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 갈무리

장성민 국민의힘 경기안산갑 후보가 이번 총선 결과에 영향을 줄 핵심 변수로 같은 지역구에서 경쟁하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 딸의 불법 대출’을 꼽으며, 양문석게이트가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을 덮었다고 주장했다.  

8일 장성민 후보는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여당은 야당의 정권심판론에 범죄심판론, 검찰독재에 범죄독재, 검찰공화국에 범죄공화국으로 맞서야 한다”며, “21회 국회에 비해 22회 국회는 민심의 요구를 담아내고 민생회복에 전념하는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대탈바꿈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이번 선거에 변수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선거판세에 영향을 줄 핵심 변수 세 가지를 꼽는다”며 첫 번째 변수로 ‘모든게 허위로 드러난 양문석 후보 딸의 불법대출’을 들었다. 이어 ‘김준혁 후보의 성폭행 사관’, ‘경제회복전망’이 그가 꼽는 두 번째, 세 번째 핵심변수다. 

장 후보는 이 세 가지 변수 중에서도 특히 ‘양문석 후보 딸의 불법사기대출문제’를 2030청년세대뿐만 아니라 자영업, 소상공인들이 민주당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한 결정적 요인으로 봤다.

그는 “양문석 딸 불법대출은 약자들의 사업지원금을 부동산투기자금으로 전용했다는 점에서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피눈물을 짜낸 대표적 위선행위이자 사기대출사건이며 2030세대들에게 등을 돌리게 한 상징적 사건”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불법사기대출문제는 민주당에 심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안산에서는 양문석 범죄심판론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장 후보는 “불법과 도덕타락의 대표적 인물인 양문석 후보가 이번 총선 핵심이슈로 떠오르면서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을 덮어버렸고, 이는 이재명식 공천이 국민을 무시한 막장공천임을 온 세상에 공표한 국민조롱공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양문석 게이트로 이재명식 도덕파탄자들이 정권을 심판한다는 논리는 대중적 공감력을 약화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재명식 선동정치가 자선으로 위장한 위선임을 드러내준 특별한 사건이기도 하다”면서 “부산헬기사건을 통해 드러낸 이재명식 특권정치와 친명 갑질정당이라는 특혜 속에 다수의 범죄전과자들을 사천했다는 막장공천이 수도권 초박빙지역에 치명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양문석 게이트로 대변되는 양문석 공천은 안산지역주민을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안하무인의 대표적 사례라는 점에서 선거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4월 10일 총선일이 범죄와의 전쟁, 국민대청소의 날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국민으로부터 심판받을 자격조차 없는 인물을 공천한 이재명식 범죄정치는 이번을 계기로 종식돼야 한다”고도 말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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