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하천·세천을 가로지르는 '세월교' 안전 강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재난 취약지역 안전 강화를 위해 세월교에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까지 10개 읍·면 세월교 58곳에 차단시설·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세월교는 평상시 수위가 낮아 농기계, 차량 등이 통행할 수 있다.
하지만 집중호우 시 수위가 높아지면 차량 통행, 보행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차단시설이 설치되면 집중호우 시 진입을 통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
손병복 군수는 "효과적으로 차단시설이 이용될 수 있도록 담당 공무원, 관리자를 지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