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생생 국가유산 사업은 ‘폼(form) 미(美)쳤다 밀양 토속소리’를 주제로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법흥상원놀이 보존회가 주관하며 문화재청이 후원한다.
이날 행사는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농경문화를 토속소리로 계승·발전시킨 토속소리극 공연과 국보 영남루의 역사, 건물, 편액 등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마당이 열린다.
또한 복식 체험, 만들기 체험,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풍성한 전통 놀이 체험장도 준비돼 있다. 특히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는 토속소리극 공연 및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국보 밀양 영남루 누각에서 영남루에 관한 이야기 마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누리집 행사·공연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국보 영남루에서 밀양만의 특별한 토속소리 공연과 전통 놀이 체험으로 즐거운 추억을 담아가길 기대한다”라며“밀양시는 앞으로 국보 밀양 영남루의 품격에 걸맞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동면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밀양시 상동면새마을부녀회(회장 이해경)는 12일 상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거주하는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36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 시기임에도 봉사활동을 위해 참석한 부녀회원들은 정성껏 장만한 추어탕과 무김치를 어려운 이웃 36세대에 직접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이해경 새마을부녀회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새마을부녀회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아랑자원봉사회, 어려운 이웃 밑반찬 나눔 봉사
밀양시 아랑자원봉사회(회장 조인옥)는 12일 내일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밑반찬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추어탕과 계란장을 정성껏 조리해 관내 거주 저소득 홀로 어르신 등 취약세대 30가구에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조인옥 아랑자원봉사회장은“완연한 봄을 맞아 이웃들이 맛있게 드실 음식들을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며“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든든한 버팀목 같은 봉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