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CMO 사업 순항…‘펙소지엔정’ 잇단 계약

유유제약, CMO 사업 순항…‘펙소지엔정’ 잇단 계약

졸음, 구강건조 등 부작용 부담 적어

기사승인 2024-04-15 11:14:57
항히스타민제 ‘펙소지엔정’. 유유제약

유유제약이 위탁생산(CMO)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유유제약은 이달 들어 10곳의 제약사와 항히스타민제 ‘펙소지엔정’(성분명 펙소페나딘염산염)에 대한 신규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유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펙소지엔정 120㎎을 경남제약, 비보존제약, CMG제약, 넥스팜코리아, 이든파마, 메디카코리아 6개사와 계약 체결했다. 펙소지엔정 120㎎은 기존 제품 대비 제형 크기를 44% 축소해 환자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품목이다.

작년 출시한 펙소지엔정 60㎎은 CMG제약, 메디카코리아, 이든파마, 휴텍스제약 4개사와 추가로 계약 체결했다. 이로써 펙소지엔정 60㎎ 수탁 생산은 기존 삼진제약, 안국약품, 대우제약, 비보존제약, 넥스팜코리아, 디아이디바이오를 포함해 총 10개사다.

펙소지엔정은 꽃가루 알레르기 또는 기타 상기도 알레르기로 인한 콧물, 재채기, 눈의 가려움 및 눈물, 코 또는 목의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치료하는 항히스타민제다. 혈관뇌장벽을 통과하지 않고 H1 수용체를 차단해 졸음 현상과 구강 건조, 시야 흐림, 변비, 요폐, 인지 장애 등 항콜린 작용이 1세대 항히스타민제보다 낮은 것이 특징이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유유제약의 우수한 생산력을 바탕으로 신규 성장 동력인 CMO 비즈니스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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