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재개를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은 전날인 17일 오전 회의를 열고 ‘제평위 재개를 위한 준비위원회 발족’ 관련 안건 논의를 진행했다.
다만 논의는 이제 막 시작 단계다. 네이버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점이나 방식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향후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언론 매체의 네이버·카카오 포털 제휴를 결정하는 제평위는 지난 2015년 10월 공식 출범했다. 제평위는 포털과 뉴스 서비스 제휴를 맺으려는 언론사들을 평가해왔다. 뉴스제휴 및 제재 심사 규정에 기반해 심사가 이뤄졌다.
그러나 제평위는 지난해 5월22일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제휴와 퇴출 등을 두고 공정성 시비가 지속된 탓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와 카카오 포털의 뉴스 입점 심사가 1년 가까이 진행되지 않았다.
향후 제평위는 공정성 강화에 주력해 제평위 재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