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양구 아스파라거스는 50개 농가가 25.1ha에서 230톤을 생산해 21억여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양구군은 2016년 일본, 호주, 대만 등 해외시장을 공략하며 매년 수출 물량을 확대하면서 양구산 아스파라거스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이달부터 일본과 홍콩으로 약 15톤을 수출해 1억3000만여 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구 아스파라거스는 강원도 생산량의 35%가 생산 재배되는 등 재배면적 도내 1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국내 유통시장에서도 인기가 좋다.
이밖에 비타민 A와 무기질, 단백질이 풍부하고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주며 숙취 해소에 뛰어난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소비자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한편, 양구군은 아스파라거스를 고품질의 농산물로 육성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아스파라거스 수출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