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료개혁을 진두지휘할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노 협회장을 차주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으로 뽑을 것으로 보인다.
노 협회장은 2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이명박 정부였던 지난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역임했다. 가천대학교에서 메디컬캠퍼스 대외부총장, 보건과학대학장 등을 맡았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했다.
한편 특위는 6개 부처 정부위원과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의사단체를 포함한 공직자단체 추천 10명, 수요자단체 추천 5명, 분야별 전문가 5명이 참여한다.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 ‘4대 정책 패키지’를 구체화하는 게 주 업무이며 의대 증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