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존재 이유 증명하겠다” 이기인, 개혁신당 당대표 출마 선언

“당 존재 이유 증명하겠다” 이기인, 개혁신당 당대표 출마 선언

개혁신당 오는 5월 19일 전당대회 열 예정
천하람‧양향자 등 후보로 거론돼

기사승인 2024-04-25 05:12:41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 사진=연합뉴스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이 개혁신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다. 

25일 이기인 전 도의원은 전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너무 늦지 않게 저의 포부를 담은 정식 출마의 변을 밝히겠다”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도의원은 “왜 우리가 산 넘고 물 건너 개혁신당에 모였는지, 그 존재 이유를 증명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며 “제대로 된 자유주의 정당의 모습, 국민 여러분께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준석계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한명으로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바 있다. 이후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함께 개혁신당을 창당했다. 

개혁신당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오는 5월 19일 열 예정이다. 개혁신당은 당원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5%, 대학생과 언론인 평가단 25% 비율을 적용해 지도부를 뽑기로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차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도의원이 당권 도전을 처음으로 공식화한 가운데 천하람 당선인, 양향자 원내대표, 허은아 수석대변인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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