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는 글로벌 정보보호 인증인 ISO2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호텔 기업으로서는 유일하다.
30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태홍 대표이사와 인증기관인 에이써티의 민성완 이사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호텔 서울에서 ISO27001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ISO27001은 국제 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MS)의 국제 인증 기준으로 정보보호 분야 내 최고 권위의 국제 표준 인증이다. 정보보호 정책, 침해사고 대응 관리 등을 포함한 조직·인·물리·기술적 보안의 4개 분야와 93개 세부 점검항목에 관한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인증을 얻을 수 있다.
지난 2014년 동종업계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주관하는 국내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해 국내 법령에 따른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모범적으로 운영 중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번 국제 표준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기업 수준에 부합하는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의 객관적인 신인도를 확보했다.
현재 롯데호텔앤리조트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정보보호 공시제도’에 참여해 경영진 중심의 정보보호위원회를 통해 관련 정책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대표이사 직속의 정보보호부문 조직에서 전사적인 정보보호협의체를 통해 최근 빈번해진 사이버 위협의 대응 및 민감한 개인정보 보안에 관한 안전 조치를 체계적으로 이행 중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태홍 대표이사는 ISO27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번 인증 획득은 정보보호 경영체계 관련 국제 규격에 대해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가진 역량의 객관적 검증을 마쳤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신규 미래사업과 해외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정보자산 리스크 관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안정적인 서비스와 시스템 운영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