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국민의힘 경남 국회의원 당선인 정책간담회 개최

경상남도,국민의힘 경남 국회의원 당선인 정책간담회 개최

기사승인 2024-05-10 00:35:55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최형두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경남 국회의원 당선인과 박완수 도지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경남 국회의원 당선인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5월말 제22대 국회 개원에 앞서 도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간에 도정 주요 정책현안과 국비사업 등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적 협력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국민의힘 경남도당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도민과 경남도를 위해 지역현안 논의 및 법 제정 등 다양한 방면에서 함께 발맞춰 갈 수 있길 바라며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완수 지사는 21대 국회 폐회와 함께 자동 폐기가 예정된 경남 관련 법안이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가칭)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최우선 처리 법안으로 건의했으며 섬 개발 인허가 의제화 등이 포함된 섬 발전 촉진법 개정도 논의됐다.


이와 함께 5월27일 사천에 우주항공청 개청이 예정된 가운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범정부 추진 전담 기구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또한 방산부품연구원의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방위산업발전법 개정과 국가 녹조 전담 기관의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물환경보전법 개정도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밖에 주요 정부 공모사업에 경남도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도 당부했다.

 

◆2024 경남청년유튜브어워즈(G.Y.Y.A.) 개최 

경상남도가 청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경남의 다양한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도내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생산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영상 공모전 ‘2024 경남청년유튜브어워즈(Gyeongnam Youth Youtube Awards)’를 개최한다.

공모전 주제는 ‘경남 배경 또는 경남과 관련된 자유주제’로 경남에 거주하거나 생활하고 있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재생시간 10~59초의 ‘쇼츠 영상’과 2~5분의 ‘일반 영상’으로 구분되며 1인 또는 1팀당 1작품만 응모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오는 6월23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진주 망진산 봉수대⋅양산 구불사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 경상남도 문화유산 지정

경상남도는 9일 '진주 망진산 봉수대'를 도 기념물로 '양산 구불사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를 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했다.

도 기념물로 지정된 '진주 망진산 봉수대'는 중앙으로 연결되는 조선시대 봉수 직봉 5개 노선 중 동래 다대포 봉수에서 출발해 서울 목멱산 봉수대로 연결되는 제2로 직봉의 간봉 9선에 포함된 봉수이다.

초기에는 사천 성황당 봉수의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연결했으나 조선 중기 이후에는 사천 안점산 봉수에서 진주 광제산 봉수로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진주 망진산 봉수대는 조선 초부터 운영되다가 공식적으로 봉수제도가 폐지되는 갑오개혁(1895년) 이후 폐기된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 실체 규명을 위해 진주시가 실시한 망진산 봉수대의 발굴조사 결과, 조선 중기를 기점으로 1차례 이상 수·개축되면서 시기를 달리해 봉수대의 형태가 달라진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연산군 10년(1504년) 봉수제가 혁파됐다가 임진왜란 이후 점차 복구됐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과도 일치하는 등 당시 조선시대 봉수대 축조 및 운영의 변화를 보여주는 자료로서 그 역사적 가치가 인정된다.


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양산 구불사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는 선조 9년(1576년) 안동 광흥사(廣興寺)에서 간행된 목판본으로 예수재의 유래를 담은 육화(六和)의 예수천왕통의(預修薦王通儀)와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 31편을 실었으며 '소청사자소(召請使者䟽)' 등을 첨부한 자료다.

특히 책의 권말에는 간행 일자와 간행처를 알 수 있는 간기(刊記), 국왕과 왕비의 장수를 비는 내용이 담겨있는 발원문(發願文), 대시주인 호장 손세(孫世) 양주(兩主)를 비롯해 70여 명의 시주자 명단 등이 실려 있어 당시 불교 의례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인정될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불서의 판본연구에 좋은 자료로도 평가된다.



◆경남 2024년도 제1회 검정고시 평균 합격률 '85.56%'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달 6일 실시한 2024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9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서는 응시자 총 1205명 가운데 1031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 85.56%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시행한 제1회 검정고시 평균 합격률 81.38%보다 4.18% 상승한 수치다. 

초졸의 경우 103명이 응시해 89명(합격률 86.41%), 중졸은 244명이 응시해 203명(합격률 83.20%), 고졸은 858명이 응시해 739명(합격률 86.13%)이 합격했다. 이 중 만점자는 초졸 1명, 중졸 3명, 고졸 8명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은 강 아무개 씨(남, 69세) △중졸은 백 아무개 씨(여, 81세) △고졸은 강 아무개 씨(남, 71세)로 고령임에도 그동안 값진 노력의 결실을 거뒀다.  

이외에도 경남권 교도소 재소자 6명, 장애인 3명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개인별 성적은 이번 달 9일부터 16일까지 경남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증서는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우편으로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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