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지역 혁신전략"...과기부 ‘지역과학기술 정책공유회’ 개최

"과학기술 지역 혁신전략"...과기부 ‘지역과학기술 정책공유회’ 개최

혁신기업 선별 및 지원 강화, 지역 맞춤형 R&D 정책 마련 제시

기사승인 2024-05-14 16:37:0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14일 대전 신세계 엑스포타워에서 ‘지역과학기술 정책공유회’를 개최했다.

14일 대전 신세계 엑스포타워에서 열린 '지역과학기술 정책 공유회'에서 개회사를 하는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 과기정통부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 지방시대위원회, 특구재단과 전국 17개 연구개발지원단, 연구소기업 등이 함께 모여 지역 연구개발(R&D) 혁신 관련 정부정책 방향 및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의 기술기반 기업에 대한 서비스지원 강화와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의 지역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정부 지원제도 성과, 대전시 과학기술혁신 추진방향, 기술기반 기업인 ㈜컨텍과 코스맥스㈜의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혁신주체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에서 과학기술 지역혁신을 통한 수도권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의 질적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선택과 집중, 지역 맞춤 등 지역과 함께하는 체계로 개편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또 이날 열린 ‘지역주도 과학기술 혁신정책포럼’에서는 지역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주제 발표, 강원 연구개발지원단의 강원도 기술사업화 성공사례 발표에 이어 패널토론이 열려, 지역과 기업, 출연연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 기술사업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지역 혁신을 위한 투자와 인프라의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수도권 간 경쟁력 격차가 지속되는 상황”이라며“과학기술 지역 혁신전략 방향을 제시해 혁신기업 선별과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R&D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구 기념일을 지정해 매년 지역 과학기술 정책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지역 혁신 주체들과 원팀으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날 행사에 앞서 대덕특구 내 연구소기업인  ㈜세이프텍리서치, ㈜호전에이블, ㈜트위니, ㈜나르마, ㈜컨텍, ㈜케이쓰리아이, ㈜루센트블록 등 관계자와 현장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청취했다.

14일 대전 유성구 드론공원에서 대덕특구 연구소기업 나르마가 제작한 드론을 살펴보는 (앞줄 왼쪽부터) 백홍열 나르마 수석연구위원,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 주한규 과학기술출연기관장협의회 회장(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방승찬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장(ETRI 원장). 과기정통부

대덕특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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