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학부모 및 선생님 초청 간담회 개최

경상남도, 학부모 및 선생님 초청 간담회 개최

기사승인 2024-05-15 01:00:31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학부모 및 선생님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을 맞아 지역 정주여건의 핵심인 교육환경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고 경남도 누리집과 시군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학부모 15명과 선생님 10명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남도가 추진 중인 청소년 및 청년 관련 정책과 경남에서 꿈을 이룬 청년들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교육환경에 대해 소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이다교 김해모산중학교 학부모회장은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도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박지은 창원 봉곡중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은 관심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도·교육청·의료기관이 정보 네트워크를 통해 유기적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예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우상 거창대성고등학교 교장은 군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남도와 교육청의 협력을 요구했으며 박환식 김해 칠산초등학교 교장은 김해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시내버스 무료승차 시책을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완수 지사는 "아이들과 청년들이 경남에서 꿈을 키우고 안정적인 일터와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경남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며 "경남에서 아이들이 인생을 펼치고 행복을 실현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 마련을 우선순위에 두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제1회 추도 섬마을 영화제 개최 

경상남도는 5월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섬진흥원 ‘5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된 통영시 추도에서 '제1회 추도 섬마을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경남도에서 섬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추진하는 문화행사로 섬 주민과 관광객들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추도를 대상으로 청년 감독들이 섬에 체류하면서 느낀 감정과 영감 등을 토대로 섬이 가진 특징과 문화, 자연 등을 담은 추도 단편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제1회 섬 영화제’는 복효근 시인의 ‘섬의 동사형’이라는 주제로 △지역 체류 단편영화 제작 △감독과 영화인이 만나는 관객과의 대화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섬 주민들이 함께 차려내는 ‘선셋 다이닝’ △추도의 아름다운 길 등산로 탐방 ‘이바구 트레킹’ △지속가능한 섬 영화제 발전방향을 위한 ‘영화제 포럼’ 등을 준비했다.

섬 영화제 첫째 날에는 개막식을 열어 감독과 관객과의 만남을 갖는 자리를 갖고 추도 체류 단편영화 3편의 개막작을 상영한다.

둘째 날은 주민들과 함께 이바구 트레킹을 진행하고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만든 스낵과 함께 초청작(3일의 휴가, 나의 돌로레스 이야기) 상영한다. 

마지막 날에는 지속 가능한 섬 영화제를 위해 전수일 감독‧영화 관계자들과 포럼을 개최한다.



◆농협은행 경남본부, 남해안 관광벨트 소상공인 지원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조청래)는 14일 남해안 관광벨트 붐업 분위기 조성 및 남해안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과 ‘남해안 관광벨트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협은행의 소기업·소상공인 대출, 경남신보의 신용보증을 연계하는 것으로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남해안 관광벨트 지역 내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함과 동시에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상생금융 실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연간 지원규모는 75억원(대출금액기준)이며 지원대상은 관광관련 업종(여행사업 제외)을 영위중인 소상공인(신용등급 5등급 이상)으로 농협은행은 경남신보의 신용보증을 활용해 운전자금 대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별보증은 경남도 및 시군 정책자금과 연계가 가능해 각 지자체(시군별 상이)의 이차보전 적용 시 기존 소상공인 대출보다 최대 3.0%p 낮은 금리로 대출 지원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남해안 관광벨트 지역 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완화 효과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이번 남해안 관광벨트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통해 남해안지역에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남해안 관광벨트가 K-관광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NH농협은행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김해시, 직업교육 혁신지구 김해 특성화고 취업 박람회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14일 김해시 문화체육관에서 직업교육 혁신지구 김해 특성화고 취업 박람회(‘MBTI 잡 매칭데이’)를 공동 개최했다.

취업 박람회에는 김해 지구의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 기업, 관계 기관 등 총 5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30개 기업관(booth)에서는 취업 상담뿐만 아니라 현장 채용 면접을 진행해 김해 지역 4개 특성화고 학생 400여 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또 20여 개의 유관기관 홍보․체험 부스에서는 이력서 컨설팅, MBTI·직업적성검사, 취업타로, 플라잉카 조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취업 역량을 키우고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의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끌었다.

김해시 4개 특성화고는 전공 체험·홍보관을 운영했다. 중학생들은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 전공 체험을 했고 특성화고에 대한 진로를 탐색했다.

김해 특성화고 취업 박람회는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경남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해 학생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 우수한 지역 인재 채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5월 열린 김해 특성화고 취업 박람회가 10개 미래자동차·의생명 기업체와의 학생 채용 협약 체결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박람회도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경남교육청은 전국의 13개 지구 중에서 미래자동차·의생명 지구 등 3개의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의 김해 지구는 2022년 교육부 공모에 선정돼 올해 3년째 운영 중으로 학교-지방자치단체-관계 기관-기업 협업 체계를 강화해 지역의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경남농협,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 농촌 일손돕기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조근수)은 14일 사천시 정동면 고읍마을의 감 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및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을 비롯한 손영식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장, 박균환 사천지사장 및 조윤환 농협사천시지부장, 최용준 사천농협 조합장, 강동국 정동농협 조합장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해당 농가는 경남농협이 선정한 '사연이 있는 농가'로 농가주는 위암 수술 후 후유증으로 작업이 어려운 가운데 이번 일손돕기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 경남농협은 농촌일손돕기 뿐만 아니라 지난 4월1일 협약한 경남도 영농폐기물 자원순환 활성화 협약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와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고령·취약 농가에 대한 일손지원과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올해 농촌인력중개센터 22개소 운영,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3개 농협, 관내 보호관찰(지)소 5개소와 협약,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 등 총 27만명을 영농철 농촌현장에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신보, 전남신보‧지역은행과 남해안 관광벨트 특별보증 업무협약 체결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효근)은 전남신용보증재단 및 지역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을 넘어 남해안 전체를 아우르는 ‘남해안 관광벨트 특별보증’을 시행한다.

경남신보는 전남신보‧농협은행‧경남은행과 함께 14일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하동군 소재 ‘화개장터’에서 남해안 관광벨트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확보한 은행의 특별출연금 15억원을 재원으로 출연금의 15배인 225억원의 특별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남해안 관광벨트의 권역인 창원시 등 경남 7개 지자체와 여수시 등 전남 16개 지자체에서 관광 관련 업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

특히 도정목표 달성을 위해 보증한도를 우대하고 1% 고정보증료를 적용해 원활한 자금 공급에 힘쓰는 한편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 중 희망자에게는 전문가 경영지도 컨설팅을 제공해 메뉴 개발, 마케팅, 온라인 판로확대 등 관광벨트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이효근 경남신보 이사장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지역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풀뿌리 경제주역인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남해안 관광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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