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서와 감사장은 창원시와 시민, 상인들이 1995년부터 시작된 부부의 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013년 창원시 부부의 날 기념에 관해 조례를 제정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명칭을 ‘도계부부시장’으로 변경했으며 2023년 부부 상징물과 도계부부가족공원을 조성한 결과로 수상했다.
‘2024 세계부부의 날 국회기념식 및 저출산 극복의 해 선포식’은 세계부부의 날 위원회(총재 하충식, 이사장 허일룡, 대표 권재도), 한국가정사역협회, 행가래운동본부 주최로 세계부부의 날 30주년 및 국가기념일 제정 17주년을 기념하며 올해의 부부상, 다산 부부상, 국제 부부상 등 수상자와 가족, 위원회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홍남표 시장은 "30년이란 세월 동안 부부와 가족 행복을 위해 달려온 권재도 목사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아이와 다양한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21일 부부의 날 국가기념일은 최초 발원지인 창원시 도계동 350-3번지 순복음성문 교회에서 가정의 달 5월에 ‘둘이 하나 되는 날’이란 의미로 21일을 부부의 날로 정하고 1995년부터 권재도 목사가 시작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일본 다이쇼야, 마산대에 17년째 장학금 전달
일본 사가현의 기업 다이쇼야가 17년째 마산대학교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마산대학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는 20일 대학 창의관에서 일본어 능력이 우수한 신입생 6명에게 다이쇼야 장학금을 전달했다.
다이쇼야는 지난 1999년부터 여름방학 동안 마산대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 학생들을 초청, 일본 현지에서 어학 및 호텔실무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해 그동안 200명 이상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키워왔다.
또 야마구치 타모츠 사장은 연수와는 별도로 마산지역 일식집 요리사를 초청, 한·일 식문화 교류와 한·일 다도회 교류전 등 민간 교류에도 헌신적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5년부터는 호텔 다이쇼야를 해외 인턴십 연수처로 제공해 현재까지 마산대 학생 100여 명이 글로벌 현장학습 또는 창원시 청년 해외인턴사업 과정을 거쳤으며 이 중 16명이 호텔 다이쇼야에 취업했다.
이와 함께 마산대는 다이쇼야와의 협력을 계기로 2019년부터 사가여자대학교와도 복수학위제 협약을 체결, 매년 양교에서 상호 교환 유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이성애 학과장은 "차별화된 학과 경쟁력만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입시난을 극복할 수 있다"며 "일본 기업의 장학금 기부, 연수와 인턴, 해외취업 등에 힘입어 올 신입생 25%가 인천, 충남, 전북 등 타 시도 출신일 정도로 우수 신입생 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힘찬병원, 아이스펙과 업무협약 체결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은 아이스펙(대표이사 한순갑, 박재현)과 20일 병원 10층 교육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창원힘찬병원은 아이스펙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최선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료절차의 편의제공 및 진료비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아이스펙은 창원힘찬병원의 진료 정보 및 사회공헌사업에 대해 직원 및 협력사에 홍보하는 등 양 기관은 긴밀한 협조와 유대관계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창원힘찬병원 이상훈 병원장은 "아이스펙이 고객과 직원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성장해온 것처럼 창원힘찬병원에서도 환자 존엄에 대한 기본적인 신념과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시, 인도네시아 집중 공략 성공…수출 100억원 이상 달성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인근 산업단지 일원에 창원지역 우수 중소기업 8개사 등으로 구성된 '미래모빌리티·첨단기계분야 기술단'을 파견, 인도네시아 자동차·첨단 기계 관련 주요기관 및 주요 바이어 비즈니스를 위한 기술마케팅을 펼쳐 좋은 성과를 거뒀다.
기술단은 인도네시아 판로 확대를 위해 △현지 기관 방문(버카시 도청, 데폭시청, 땅그랑 시청 등)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현지 바이어(PT.MOIZASIA GROUP 등) 40여개사 현장방문 수출상담 △현지진출 유관기관 협력거점 마련(인니 전기통신공사,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등) △수출전략 세미나 등으로 진행했다.
기술단에 파견된 미래모빌리티·첨단기계분야 관내기업 8개사는 각각의 주요 바이어 현장방문을 통해 기술마케팅을 펼친 결과, 수출상담 약 1385만달러(약 180억원), 계약추진 722만달러(98억원)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했다.
이 중 신흥공업 등 관내기업 2개사는 실구매계약을 맺었고, 지아이시스템은 인니 전기통신공사 자회사(PT.INTI PINDAD)와 광통신 케이블 설치에 필요한 OTDR 제품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수출전략 세미나에서는 현지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및 협회 임원들과 바이어들 40명이 참석했고 특히, 창원시와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등 4명 연사의 발표가 이어져 세미나의 집중도를 높였다.
이유정 창원시 투자유치단장은 "현재 인도네시아 각 도처에서는 하이테크(HI-TECH)에 대한 기술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내 기업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활용해 발빠른 대응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국립창원대와 함께하는 INNO-BIZ’ 포럼 개최
국립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글로컬대학 성공을 위한 2024년 '국립창원대와 함께하는 INNO-BIZ 포럼'을 21일 인문대학 1층 NH인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립창원대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의 ‘국립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우수사례’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이노비즈협회 경남지회 박재근 회장의 환영사, 이어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의 ‘스마트제조와 기업혁신’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
국립창원대는 이번 포럼을 글로컬대학의 성공과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통한 동반성장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혁신과 지역발전의 상생 파트너인 이노비즈협회 경남지회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컬대학과 지역혁신을 위한 산-학-연-관 연계의 범지역적 공감대를 형성한다.
박민원 총장은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 선정에 이어 본지정까지 경남 고등교육의 중심 역할을 위해 과감한 혁신으로 대학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학 통합 및 지역 혁신기관과의 연합을 통해 지역 상생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IFES-UNKS 공동 포럼 개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와 북한대학원대(총장 양무진)는 21일 ‘공동 포럼’(북한대학원대 정산홀)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반도의 통일 담론: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1세션 '한반도 통일: 담론과 실제'는 북한대학원대 출신들로 패널이 구성돼 박소혜 국회도서관 관장실 비서관과 박수유 채널A 기자의 발표와 최종환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선임연구원, 이철 평화재단 선임연구위원, 김보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이제훈 한겨레신문 선임기자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북한의 두 개 국가 선언 분석: 북한의 민족·통일 개념 변천을 중심으로’를 발표한 박소혜 비서관은 "북한의 체제 유지를 위해 남한을 포괄하는 ‘민족’이나 ‘통일’보다는 북한을 독자적으로 정의하는 ‘국가’라는 말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의 결과"라며 "북한의 국가 목표 달성 이후 ‘통일’ 소환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제2세션 ‘한반도 정세 변화와 통일담론’은 역대 북한대학원대 총장 및 석좌교수,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석좌교수 등 원로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남과 북 공존, 그 한계와 가능성’에 대해 최완규 북한대학원대 4대 총장은 "북한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발전시켜 국제사회에 정상국가로 등장하면 과거처럼 남북관계는 정치대결의 장으로 회귀할 수 있다"며 "남북한 간의 진정한 평화공존은 북한체제의 전환이 전제돼야한다"고 설명했다.
송민순 북한대학원대 5~6대 총장(전 외교부장관)은 ‘한반도의 안보구도와 핵 균형, 그리고 통일’ 측면에서 "통일정책 추진의 난관은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세력균형의 주체가 ‘남과 북’이 아니라 ‘미국과 북한’이라는 모순된 현상 때문이며 통일을 전면에 내세우는 지금까지의 정책은 현실성과 타당성의 문제를 안고 있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호영 북한대학원대 7~8대 총장(전 주미대사)은 ‘2024 美대선 시나리오와 우리의 안보’에 대해 "트럼프 캠프의 최측근 간에도 북한 핵문제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온다는 것은 북핵문제가 그만큼 중요하고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우리나라가 충분히 대비해 중심을 잡고 리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적대적 두 개 국가론과 남북관계’에 대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9대 총장은 "북한의 대남 적대국 규정 및 위협 고조는 궁극적으로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북한이 체제유지를 위해 남북관계를 적대화하고 스스로 고립하는 ‘新쇄국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비핵화, 튼튼한 국방, 4자회담 등을 통해 김정은 정권을 연착륙시켜야 평화 정착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공동포럼을 주관한 두 기관의 양무진 총장과 이관세 소장은 "이번 포럼은 지난해 12월말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조선로동당 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전쟁 중인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는 등 대남정책의 근본적인 전환을 선언한 상황에서 한반도 통일 담론을 분석하고 새로운 통일담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