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글로벌 플랫폼 ‘위시플러스’ 출시 外 쿠팡·세븐일레븐·위메프 [유통단신]

큐텐, 글로벌 플랫폼 ‘위시플러스’ 출시 外 쿠팡·세븐일레븐·위메프 [유통단신]

쿠팡,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
세븐일레븐, 동반성장 ‘치얼업 파트너스데이’ 진행
위메프오, 현장 주문 서비스 ‘QR오더’ 시작

기사승인 2024-05-24 15:51:41
큐텐

큐텐, 위시플러스로 K브랜드 북미·유럽 진출 본격화


큐텐은 이달 초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새로운 허브 플랫폼으로 ‘위시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시플러스 론칭은 큐텐과 위시 간 플랫폼 통합 차원에서 이뤄졌다. 큐텐은 기존 글로벌 고객 대상의 웹사이트인 큐텐닷컴 이름을 위시플러스로 변경해 위시와의 웹 통합 기반을 마련한데 이어 위시플러스만의 단독 모바일 앱을 내놨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이커머스 생태계를 운영하던 큐텐은 북미·유럽 기반 위시와 결합해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을 완성했다. 2010년 사업을 시작한 위시는 안드로이드 앱 기준 5억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플랫폼으로 200여개국에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 사업기반을 확장한 큐텐은 K브랜드 상품을 위시플러스의 대표상품으로 삼아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 상품을 주력으로 삼은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자가 아직 없는 만큼 위시플러스는 K뷰티, K푸드, K패션 등의 해외 수출에 있어 차별화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큐텐은 위시플러스가 북미와 유럽에서 K상품의 핵심 구매처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텐 관계자는 “위시플러스는 큐텐의 아시아 상품 네트워크와 위시의 글로벌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전 세계 각 지역 상품이 다방향으로 교류하는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이라며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K상품의 가장 쉬운 구매처이자 K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최적화된 판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
쿠팡,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

쿠팡은 6월 3일부터 30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4년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1만 4000여개에 이르는 전국 호텔·펜션·리조트 등의 인기 국내 숙박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소 대상으로 7만원 이상 숙박 상품 구매 시 3만원 할인, 7만원 미만의 경우 2만원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대표 상품으로 △제주 신화월드(랜딩관·신화관·메리어트관·서머셋) △롯데호텔 제주 △시그니엘 부산 △소노호텔앤리조트 △한화리조트 등이 있다.

와우회원을 위해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상품도 마련했다. △웨스틴조선 부산 △엘시티 레지던스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라마다 속초 호텔 등 인기 호텔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2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숙박비 부담을 덜고 국내 여행의 기회를 넓혀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국내 여행산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하게 됐다”며 “전국 각지의 다양한 숙박시설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동반성장 ‘치얼업 파트너스데이’ 진행

세븐일레븐은 경기 김포시 소재 푸드 전문 기업 ‘그린키친’ 본사에서 파트너사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치얼업 파트너스데이(Cheer Up, Partners Day)’를 개최했다.

그린키친은 도시락·김밥·삼각김밥 등 세븐일레븐의 주력상품인 푸드 간편식을 제조하는 업체로 세븐일레븐과 2011년부터 현재까지 13년간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전날 세븐일레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일찍 찾아온 초여름 무더위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시원한 세븐카페 아이스(ICE) 커피·음료·간식 200인분이 준비된 세븐카페 트럭을 운영했다.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트럭에는 세븐일레븐과 그린키친이 함께 만든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전시했다.

또 그린키친 임직원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를 준비해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을 선물했다.

세븐일레븐은 향후에도 전국 우수 파트너사를 직접 찾아가며 소통하는 자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명승민 세븐일레븐 대외협력팀장은 “평소 파트너사 직원 분들에 대한 세븐일레븐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지친 일상 속 즐거운 휴식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파트너사와의 공존공영을 위한 폭넓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메프
위메프오, 현장 주문 서비스 ‘QR오더’ 시작

위메프오가 ‘위메프오 QR오더’ 서비스를 시작하고 입점 파트너사의 매장 운영을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을 강화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위메프오 QR오더’는 고객이 직원 없이도 매장의 테이블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메뉴 확인부터 결제 등 주문 과정 전반을 통합 지원하며, 영문 기능도 탑재해 외국인 손님 맞이도 가능하다. 특히 태블릿이나 키오스크 등 별도 주문기기가 필요 없어 기기 설치비와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실제 위메프오는 주요 매장들을 대상으로 두 달간의 테스트를 거쳐 실효성을 검증했다. 주문 편의성 개선은 물론, 손님이 몰리는 집중 시간대 주문 누락을 방지하고, 고객들의 대기시간도 줄이는 등 매장 이용에 있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앞으로 위메프오는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점주들의 고객관리와 경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매장들은 ‘위메프오 파트너스’ 사이트 또는 배달·픽업 프로그램인 ‘위메프오 주문접수’에서 QR코드 발급과 테이블오더 서비스 관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관리 시스템을 사용해 결제 방식이나 할인 쿠폰과 포인트 적립 등 매장 별 마케팅 활동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하재욱 위메프오 대표는 “’위메프오 QR오더’ 서비스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 개선과 고객만족도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속해서 서비스 혁신을 도모하며 파트너들과 상생협력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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