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더 덥다는데”… 장만해야 하는 ‘섬머 필수템’은

“올여름 더 덥다는데”… 장만해야 하는 ‘섬머 필수템’은

시몬스 통기성 강한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 선봬 
LG전자, AI 기능 탑재한 에어컨 출시...최적 냉방 제공
패션업계, 온도·습도 조절 탁월한 소재 적용한 제품 선봬
위닉스 ‘뽀송 인버터 제습기’ 인기 모델로 떠올라

기사승인 2024-05-28 10:34:12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여름맞이 ‘섬머 필수템’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지난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다음달 평균 기온은 지난해보다 높거나 비슷해 폭염이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강수량도 평년 수준이거나 높을 확률이 80%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찌감치 여름 준비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으며, 업계들도 평년보다 2-3주 빠르게 여름 특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시몬스의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 N32 스프링 매트리스. 시몬스

시몬스 통기성 강한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 선봬 

여름철 무더위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이 바로 ‘수면’이다. 이에 따라 강력한 통기성으로 여름철에도 꿀잠을 선사하는 ‘N32’ 매트리스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N32는 시몬스 침대의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으로, ‘N32 폼 매트리스'와 'N32 레귤러 토퍼', ‘N32 스프링 매트리스’, 'N32 모션 커브드 베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N32 폼 매트리스는 △통기성 △탄성 △안전성 등 세 가지 차별점으로, 기존 폼 매트리스의 단점으로 꼽히는 열감과 쏠림 현상을 완벽히 해소했다.

자체 개발한 액티브 리프레시 폼으로 통기성을 강화하고, 피부와 닿는 매트리스 최상단에 천연 소재의 식물성 린넨 자가드 원단을 더해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고탄성 패턴폼으로 시몬스 포켓스프링 매트리스 같은 탄성감을 구현하고, 수면 중 신체 일부에 체중이 집중돼 숙면을 방해하는 쏠림 현상을 예방한다.

N32는 비건을 가구에 적용시킨 첫 사례다. ESG경영에 민감한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닿으며 ‘가치소비’ 열풍의 주역이 되고 있다.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비건 인증을 받았다.

LG전자의 휘센 뷰 에어컨. LG전자

LG전자, AI 기능 탑재한 에어컨 출시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품으로 에어컨도 빠질 수 없다. LG전자는 올해 ‘타워I’, ‘타워II’, ‘휘센 뷰’ 등 신제품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신제품에 탑재된 ‘AI 스마트케어’ 기능은 사용자가 직접 바람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공간을 분석해 가장 쾌적한 상태를 만든다. 또한 고객이 앱을 통해 집 공간을 촬영하고, 자신의 위치를 지정하면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바람 방향을 맞춤 조절하며, 최고급 모델은 레이더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한다.

특히 LG전자는 휘센 에어컨 전 제품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지원하며 전기세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무더운 날씨 속 편의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사로잡은 휘센 에어컨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K2가 선보이는 냉감의류. K2

 

패션업계, 온도·습도 조절 탁월한 소재 적용한 제품 선봬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해 냉감 소재 의류를 찾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패션업계에서는 온도 및 습도 조절 능력이 탁월한 소재를 개발, 적용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K2는 초냉감 아이스 원사에 통기성이 뛰어는 우븐 소재를 적용한 ‘코드텐 아이스 우븐 라인드 티셔츠’를 선보였고, 노스페이스도 냉감, 자외선 차단, 방수, 신축 및 발수 기능을 대폭 강화한 ‘아이스 데이 테크 재킷’을 출시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기능성 하이테크 냉감 소재를 적용한 프레시벤트 컬렉션을 내놓았다.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뿐만 아니라 일상 및 작업복에도 냉감 소재 적용을 늘리는 추세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는 침구류에만 적용해 오던 냉감 기능성 소재 ‘포르페(FORPE)’를 최초로 적용한 의류를 선보였다. 포르페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체 개발한 고밀도 폴리에틸렌 섬유로 만든 신소재로, 피부에 닿는 즉시 열을 빼앗아 체감 온도를 낮춰준다.

위닉스 ‘뽀송 인버터 제습기’ 인기 모델로 떠올라

습도 조절도 쾌적한 여름을 나기 위해 극복해야 할 핵심 요소다. 이에 위닉스의 '뽀송 인버터 제습기'가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뽀송 인버터 제습기의 일일 제습 용량은 국내 최대인 21L다. 여기에 6.3L의 대용량 물통으로 수시로 물통을 비워줘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한 달 사용료가 만 원을 넘지 않아 경제적이다. 저소음으로 작동해 침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벌써부터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아이템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여름은 예년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예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무사히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데 도움을 주는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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