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관광 활성화 전략을 찾기 위한 민간 주도 포럼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영덕군 관광진흥협의회는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광 활성화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영덕만의 차별화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스마트관광협회 회원사,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 지역 관광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1부(전략 발제)에선 김바다 한국스마트관광협회장의 '스마트 시대, 영덕군이 나아가야 할 관광의 미래', 이우석 먹고놀랩 대표의 '관광객을 부르는 영덕 미식 관광의 힘'이란 주제 토론이 진행됐다.
2부(기업 발표)에선 한국스마트관광협회 7개 회원사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 창출을 위한 제안들을 내놨다.
현재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웰니스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한방 웰니스 투어단의 방문을 통해 웰니스 관광 가능성을 확인했다.
군의 노력과 민간 주도 포럼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원태 영덕군 관광진흥협의회장은 "민간 주도 포럼 자체로도 관광 여건 개선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포럼에서 나온 제안들을 참고해 관광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광열 군수는 "웰니스 관광을 활성화하고 공모에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업을 바탕으로 관광 콘텐츠 분야도 한 단계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