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금융 핵심’ 정무위 위원 구성…간사에 강준현

민주당 ‘금융 핵심’ 정무위 위원 구성…간사에 강준현

전반적인 운영 정책 총괄…인기 높은 상임위원회
금융 전문가에 민병덕·김남근·김현정 의원 배치

기사승인 2024-05-31 11:37:40
국회 정무위원회. 사진=임형택 기자

제22대 국회가 지난 30일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업계의 중요 안건을 다루는 정무위원회 위원들을 구성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직후 공표된 22대 민주당 국회의원의 상임위 배정 결과 강준현 의원이 국회 정무위의 전반기 민주당 간사로 선임됐다.

정무위는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 등 분야를 망라해 전반적인 국정 운영 정책을 총괄하는 상임위다. 

특히 금융사고나 기업 관련 이슈 등 국민의 관심이 큰 사건들을 다루는 만큼 지역 인프라 개발을 담당해 총선 공약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국토위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상임위다.

이외에도 정무위 위원으로는 5선의 이인영, 재선의 민병덕, 박상혁, 이정문, 천준호 의원, 초선의 김남근, 김용만, 김현정, 이강일, 한민수 의원이 배정됐다.

이 중 금융 전문가로 민병덕, 김남근, 김현정 의원이 꼽힌다. 민병덕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손실보상 및 상생에 관한 특별법 발의를 비롯해 소상공인들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관심이 깊은 의원으로 잘 알려졌다. 여기에 전반적인 금융권을 넘어 가상자산 업권의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남근 의원은 당선되기 전부터 경제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당선 직후 가맹점·대리점 거래 공정화법, 온라인플랫폼거래 공정화법, 중소기업협동조합법 등을 처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현정 의원은 BC카드 노조위원장과 민주노총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을 거쳐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금융 산업 전반의 이해도가 깊다. 또한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을 설립하여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로는 재선의 정태호 의원을 배정했고, 5선의 김태년, 윤호중, 정성호 의원, 4선의 박홍근 의원, 재선의 정일영, 최기상, 오기형 의원, 초선의 김영환, 박홍배, 안도걸, 임광현, 황명선 의원을 배정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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