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8일 (수)
尹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포항시, 지원 '뒷받침'

尹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포항시, 지원 '뒷받침'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 '탐해 3호' 연계 지원

기사승인 2024-06-03 16:46:44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 제공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경북 포항지역이 윤석열 대통령의 포항 영일만 일대 석유·가스전 매장 가능성 언급에 들썩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을 통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2023년 심해 전문 평가 기업인 미국 액트지오사에 물리탐사 심층 분석을 의뢰,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

이는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 최대 29년, 석유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실제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탐사 시추 단계로 넘어갈 차례다.

윤 대통령이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 연말 첫 번째 시추공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도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시는 향후 행정적 지원은 물론 지원시설 구축, 인력 확보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최근 취항한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 '탐해 3호'와 연계, 미래 자원 확보 전지기지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이강덕 시장은 "영일만을 포함한 동해는 과거부터 석유, 천연가스 등의 매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기대감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이낙연의 변심, 결국 후배들도 등 돌렸다…신정현 새미래민주당 탈당

신정현 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새미래민주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이대로는 희망이 없다”며 ‘새로운미래’ 창당을 주도했던 신 전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당과 결별한 이유는 바로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이었다.신 전 위원장은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새미래민주당은 그날의 창당 정신에서 너무나 멀어졌다”며 “반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