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정, 맞춤형 기술수요조사로 '바이오기업 성장' 돕는다

한수정, 맞춤형 기술수요조사로 '바이오기업 성장' 돕는다

현대백화점서 ‘생물다양성 보전 협업전시회’
세종수목원서 ‘2024년 여름 정원장터’ 개최

기사승인 2024-06-05 17:56:34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바이오산업 육성과 관련기업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맞춤형 기술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주관하는 이번 조사는 바이오산업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술수요를 파악하고, 보유 특허와 매칭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앞서 지난 4월 ‘2024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에 참가, 산림생물자원 관련 보유기술과 특허기술을 바이오 기업에게 적극 알리고, ㈜에이치엔비웰, FS KOREA, KT&G, 대상웰라이프 등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지원 및 기술이전, 산림생물자원의 유용성정보 제공, 제품화를 위한 상담 및 기술컨설팅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오는 7월 ‘2024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오는 10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참가해 산림생물자원 관련 보유 특허를 홍보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과 생물다양성 보전 협업전시

오는 23일까지 현대백화점 천호점 8층 스튜디오 쁘띠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 보전 협업전시회’를 관람하는 시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수정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현대백화점 천호점 8층 스튜디오 쁘띠에서 ‘생물다양성 보전 협업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멸종위기 생물 보전 인식 제고를 위한 자리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백두산호랑이를 비롯한 희귀종과 세계 야생식물종자를 저장한 시드볼트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모바일 캠페인 게임 ‘라미나’에 참여하면  1건당 기금 1,000원을 조성, 시드볼트 후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대규모 2024년 여름 정원장터 개최


한수정은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2024년 여름 정원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정원식물의 생산부터 판매, 유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직거래 플랫폼으로, 국립세종수목원 인프라를 활용해 정원관련 농가 및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시민에게 최신 정원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30여 농가와 기업이 참여해 직접 재배한 자생식물과 화훼식물, 조경수, 희귀식물 등을 전시⋅판매한다.
특히 그간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신규 정원식물과 화분, 관수자재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통해 국민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전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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