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일 (토)
40대 선원, ‘일 못한다’ 때린 갑판장 살해

40대 선원, ‘일 못한다’ 때린 갑판장 살해

기사승인 2024-06-17 10:59:53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일을 잘 못한다며 뺨을 때린 것에 격분해 갑판장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선원이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목포해경은 지난 15일 새벽 0시 20분경 전남 영광군 낙월도 북서방 5km 해상에서 새우잡이를 하던 영광선적 9.77톤 연안자망어선 A호에서 선원 B씨가 갑판장 C(40대)씨를 칼로 찔렀다는 신고를 접수, 경비함정을 급파해 새벽 1시 40분경 B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C씨는 일을 못한다는 이유로 B씨의 뺨을 3차례 때렸고, 이에 화가 난 B씨가 C씨를 작업용 칼로 찔렀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당시 어선에는 모두 7명이 타고 있었으나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지난 16일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약한영웅2’ 려운 “수호가 호위무사라면, 바쿠는 대장…비슷하지만 다르죠”

배우 려운이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 2’(이하 ‘약한영웅2’)로 얼굴을 갈아 끼웠다. 은장고 대장이자 농구부 주장 박후민을 구현하기 위해 10kg을 찌우는 등 노력한 덕분이다. 2일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약한영웅1’을 너무 재밌게 봐서 회사에 꼭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돌아봤다.‘약한영웅1’에 안수호(최현욱)가 있었다면, ‘약한영웅2’에서는 박후민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