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3일 (금)
서울 방범취약지역 한눈에…공무원·경찰 대응 맞손

서울 방범취약지역 한눈에…공무원·경찰 대응 맞손

기사승인 2024-06-18 09:05:48
서울 방범취약지역 지도 예시. 서울시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서울시와 경찰이 방범취약 지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구상한다.

서울시는 동별 지역방범지수와 방범불안, 방범피해, 안전 관련 상황을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개발해 자치구 및 경찰에 공유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부시스템에 접속해 검색을 원하는 자치구와 월(月), 시간대를 조회하면, 매우 양호부터 매우 취약에 이르는 5단계 방범 지수별 컬러가 3D 지도에 표시된다. 해당 지역을 클릭하면 △방범 불안지수 △방범 피해자수 △방범 안전지수 3개 영역, 24개 세부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방범취약지역 분석 서비스는 현장 모습을 디지털로 고스란히 재연하는 디지털 트윈기술을 바탕으로 CCTV, 스마트보안등, 안전지킴이집 등 다양한 방범 지표를 반영해 서울 전역의 범죄 취약성을 종합적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시각적으로도 즉각적인 확인과 지표를 통한 빠른 현황 파악이 용이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공무원과 경찰, 지구대 등이 관할지역 방범상황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순찰 확대, 방범시설 설치 등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관악구청, 관악경찰서, 신림지구대를 시범기관으로 선정했다. 연말까지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의견 수렴과 행정데이터 보완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고도화한 서비스는 이후 전 자치구와 파출소·지구대 등으로 확산해 공동정책 수립과 포괄적인 범죄예방 전략 마련에 참고한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서울시가 개발한 방범취약지역 분석 서비스를 기반으로 경찰, 자치구가 혁신적인 협력을 펼쳐 도시 방범문제를 해결하고, 더 효율적인 치안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무적함대’ 젠지, 16연승 질주…MSI 1시드 결정전 직행

‘무적함대’ 젠지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개막 16연승을 질주했다.젠지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DRX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16연승을 달린 젠지는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1시드 결정전 직행을 확정했다. 반면 DRX는 이날 패배로 ‘로드 투 MSI’ 진출에 실패하며 3~5라운드를 라이즈 그룹에서 치르게 됐다.젠지가 1세트 초반부터 DRX를 압박했다. 바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