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TK 찾아 민생토론회 재개…“3.4조 투입, 영일만 횡단고속道 건설”

尹, TK 찾아 민생토론회 재개…“3.4조 투입, 영일만 횡단고속道 건설”

경북, 전국 어디서든 ‘2시간 생활권’ 약속
경북 산업구조 혁신안도 발표
소형모듈원자로(SMR) 경주 국가산단·구미 반도체 거점 조성 계획 밝혀
지난 3월 이후 3달 만에 민생토론회 재개

기사승인 2024-06-20 13:59:32
윤석열 대통령. 쿠키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경상북도에 3조4000억원 규모의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주엔 3000억원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20일 경북 경산시 소재 영남대학교에서 26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건설을 빠르게 추진하고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도 더욱 속도를 내어 경북과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성 정체 구간인 국도 7호선 경주-울산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까지 확장하는 계획도 확실히 챙기겠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경북 산업구조 혁신방안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원전산업 성장 펀드 조성과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주에 3000억원 규모의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하겠다”며 “신한울 3‧4호기를 차질 없이 건설해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신산업화에 경북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7월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산단을 반도체 소재부품의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오는 2026년까지 시스템반도체 설계 검증을 위한 연구개발(R&D) 실증 센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이 지방에서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것은 지난 3월 충청북도 토론회 이후 처음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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