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 서울 광화문에서 3일간 펼쳐져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 서울 광화문에서 3일간 펼쳐져

영호남을 넘어 대한민국 모두 함께하는 '국민 화합 대축전'

기사승인 2024-06-24 10:39:47
지난해 열린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왼쪽)와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가 화합주를 건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이 서울 광화문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을 슬로건 펼쳐진다.

올해 3회째 맞는 ‘화합 대축전’은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고자 평소 남다른 우애와 협력관계를 다져온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가 함께 제안해 시작됐다.

첫해인 2022년은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2023년은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개최했으며, 올해는 대한민국의 중심 광화문에서 영호남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전 국민 화합 대축전으로 범위를 넓혔다.

대축전 첫날인 24일 광화문 특설무대에서 호남 청소년 댄스 경연 대회 본선과 개막식이 열린다. 

밤 7시30분 열리는 개막식은  2인조 그룹 가수 노라조, 홍지민과 10여 명의 뮤지컬배우, 영호남 100인 합창단이 출연해 뮤지컬 형식의 주제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영호남 지역의 세대별 인터뷰 영상, 지방에서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으며, 영호남 100인 합창단이 부르는 ‘모두 함께 행복하게’라는 주제곡으로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둘째 날 부터는 영호남을 대표하는 예술인들로 구성된 공연단의 ‘상생 콘서트’, ‘힐링 버스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간대별로 특설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놀이마당에서는 영호남 청년작가 ART展과, 관광홍보라운지(경북관, 전남관), 조형물 미디어 큐브, 숏폼 공모전 입상작 전시가 열리고, 육조거리에서는 영호남 농수특산품 판매전인 新화개장터가 3일간 열린다.

이밖에 영호남 상생협력 발전 방안을 위한 동서미래포럼을 비롯해 재경 시도민회, 문화원연합회, 향교재단, 여성단체협의회 등의 교류로 활발하게 이뤄진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우리나라는 초저출생으로 지방 소멸 위기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걱정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통해 경북과 전남, 지방과 수도권이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방이 잘살게 되는 완전한 지방시대를 열어 가자”고 강조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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