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부산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해마다 최고의 여름 휴가지로 꼽히는 부산을 찾는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관광객들이 휴가를 즐김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특별 서비스 체계를 마련해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부산관광협회, 구·군과 합동으로 관광객을 제일 먼저 맞이하는 김해공항 등 부산의 주요 관문지역 및 7개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관광수용태세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시와 부산관광협회는 관광통역안내사, 문화관광해설사, 대학생 등으로 이뤄진 ‘관광모니터링 점검단(35명)’과 ‘특별 점검단’을 구성해 주요 관문지역과 여름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이용하는 관광객 입장에서의 ▲관광지 대중교통 접근 편리성 ▲관광안내 실태(외국어서비스 등) ▲공중화장실 관리상태 ▲시설물 등 환경 관리 ▲기타 편의시설 등 관광지 전반이다.
16개 구·군에서는 자체 점검단을 구성해 관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별도 점검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며, 집중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할 기관에 개선을 요청하고, 조치 여부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인 숙박, 음식 등 '위생 분야'에 대해서도 7~8월 중 구·군 관련 부서(위생부서)와 함께 별도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관광지 등 인근 업소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홍보 ▲식중독 예방 및 위생관리 ▲친절 서비스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