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수석부대표의 ‘6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국민의힘은 25일부터 상임위에 출석하기로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원내수석 회동’ 직후 취재진과 만나 “국회 상임위 정상화를 위해 이날부터 상임위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그 이후 국회 본회의 등은 여야가 합의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정과 관련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국회 정상화는 일정 합의뿐 아니라 기존의 전통과 관행을 되돌리는 노력을 포함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긴밀히 노력하고 국회의장실과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임시국회 일정은 국회의장과 거의 다 조율된 상황이지만 배 원내수석부대표가 일정 조율을 얘기해 다시 협상해야 한다”며 “기존에도 의사일정을 서로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제안한 의사일정은 원내지도부와 협의한 후 서로 조율하기로 했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