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으로의 연계 교통망을 구축해 접근성을 높이고 물류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시급한 실정이다.
남해고속도로 북진례 분기점(경남 김해시 진례면)에서 중앙고속도로 남밀양나들목(경남 밀양시 상남면)을 연결하는 연장 19.8km의 4차로 신설 사업으로 1조 4965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이날 실시된 현장 조사는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지난 2022년에 수립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돼 올해 5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조사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경상남도, 밀양시, 김해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 노선(안)에 대한 설명, 의견 수렴과 현장 조사가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은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과 연계해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의 연결성이 크게 강화되어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사업 타당성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봄철 농촌일손 돕기 마무리
창녕군은 지난달 20일부터 추진했던 봄철 농촌일손 돕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창녕은 마늘·양파 주산지로 해마다 5∼6월은 마늘·양파 수확 철이다. 이에 군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번 달 21일까지 한 달간을 ‘봄철 농촌일손 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군청과 관계기관·단체의 일손 돕기 참여 및 농촌인력 중개센터 집중 운영 등 대대적인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창녕군청의 전 부서와 14개 전 읍면 소속의 350여 명 공무원뿐만 아니라 농협은행 창녕군지부, 지역 농·축협,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 창녕군산림조합, 농관원 창녕사무소, 창녕교육지원청, 고향사랑 주부모임 등 16개 기관·단체에서 240여 명이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 이들은 37곳의 농가, 총 7.4ha에서 마늘과 양파를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성낙인 군수 또한 수시로 현장을 찾아 수확에 여념 없는 농민을 격려하고, 양파와 마늘 수확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의령군, 가루쌀 첫 모내기
의령군은 쌀 공급 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루쌀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의령군 관내 일원에서 가루쌀 모내기를 시행한다.
가루쌀은 조생종 만기 재배로 모내기를 이달 말부터 시작해 다음 달 초순까지 실시하고 10월 중순에 수확한다. 가루쌀은 맥류 등 동계작물과 함께 이모작이 가능하며 군은 올해 96농가 131ha를 재배할 계획이다.
가루쌀은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고 습식제분 대비 원가를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어 밀가루 대체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루쌀 생산은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춰 식량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의령군은 2024년 우리밀영농법인과 삼합영농법인 등 2개 법인에서 가루쌀 전문 재배단지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교육·컨설팅과 장비 구입 등 총 5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올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안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통합 운영
함안군은 오는 7월부터 급식관리지원센터 사업 대상을 어린이 단체급식소에서 사회복지시설(노인복지시설‧장애인복지시설) 단체급식소를 포함해 위생 및 영양관리 사업을 확대하여 통합·운영한다.
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4년 12월 개소했으며 어린이가 이용하는 100명 미만의 영양사가 없는 급식소를 포함, 63개소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한 급식과 균형 잡힌 영양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앞으로는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사회복지급식소(50인 미만, 34개소)의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과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