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출범 2주년 “민생과 시민행복에 초점”

유정복 인천시장, 출범 2주년 “민생과 시민행복에 초점”

기사승인 2024-06-27 11:33:54

유정복 인천시장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을 더욱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듬을 수 있도록 민생 행복에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시는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운영의 핵심방향을 제시하고 시민들과 공유했다.

유 시장은 ‘균형, 창조, 소통’을 시정운영의 핵심가치로 삼고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를 한결같이 강조하며 끊임없이 현장 속으로 달려가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는 데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지난 2년간 대표 성과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항철도와 서울9호선 직결 합의, 부평 캠프마켓 환원,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착공 등을 꼽았다.

재외동포청 유치와 지방정부 주도 최초의 행정체제 개편, 전국 최초로 난립한 정당 현수막 정비 제도화 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정책 추진도 의미 있는 성과였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지난 2년간의 괄목할 성과에도 대형 프로젝트들의 성과 가시화, 민생현장의 어려움 해소 등 해결해야 하는 과제들이 산적해 있으며 남은 기간 전력을 다해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후반기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인천의 비상’과 ‘시민 행복’을 위해 민생, 복지, 문화, 체육, 관광 등 시민 행복 체감지수를 제고하는 정책들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을 위한 국토부 선도사업 선정, 인천발 KTX의 적기개통, 서울5호선 연장, 수도권매립지 종료, 인천고등법원·해사법원 설치 등 진행되고 있는 숙원사업들을 약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확정된 새로운 행정체제(2군·9구)의 차질없는 개편 준비와 행정편의적 방위식 기관 명칭을 없애고 인천의 정체성을 회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 5월 발표한 글로벌톱텐시티 인천 프로젝트의 실행력 확보에 총력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마스터플랜 내에 있는 핵심 선도사업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한다.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역시 동인천역 주변 개발사업의 선제적 보상, 조기 착공 등 가시적 성과 창출을 추진하고 오랜기간 방치돼 있는 옛 송도유원지 부지 개발사업 구도 개편을 통해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특화단지와 인천로봇랜드, 글로벌항공복합단지(MRO) 등 지역 거점별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인천시를 미래산업 친화도시로 구축하겠다는 구상과 현재 추진 중인 F1 인천 그랑프리의 성공적인 유치 전략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민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을 도입하고 적극 추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천형 저출생 대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i dream)의 시즌2를 추진할 계획으로, 대표적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인천형 주택정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서민경제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 추진,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어르신 일자리도 확대한다.

장애인 통합돌봄 확대와 은둔형외톨이, 가족돌봄청년 등 늘어나는 취약청년들에 대한 돌봄지원을 확대해 시민안심 공감복지 2.0을 추진한다.

시민 전면개방을 앞둔 상상플랫폼의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진화, 신포동 창작문화거리 조성, 서구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파크골프장 조성 확대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해5도 주민지원금뿐만 아니라 여객선 운임지원, 해상운송비 및 생활물류비 지원 등 관광 활성화와 실제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사업들도 추진한다.

유 시장은 “저의 진정성을 믿고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 인천으로 향하는 모든 여정에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를 위해 후반기 시정도 중단없는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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