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7월부터 어린이집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을 운영한다.
2일 시에 따르면 24시 시간제 보육 제공 어린이집을 선정해 양육자의 여건에 따라 야간 및 휴일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맞춤 보육을 제공한다.
언제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은 ‘용상동 안동하나어린이집’과 ‘신도청 하늘채 어린이집’이다.
보육 대상은 6개월~5세 이하(미취학아동)아동으로 부모의 출장, 야근, 병원 입원 등에 의한 긴급보육이 필요할 경우 맡길 수 있다.
운영 형태는 평일 24시간, 주말·공휴일 18시간 무료이다. 어린이집별 2개 반을 운영하며, 1개 반 기준 3명(연령별 혼합보육)을 보육하고 이용 전 제공기관에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긴급보육이 필요하면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다양한 보육수요에 맞춘 질 높은 보육시책을 꾸준히 고민하고 발굴해 보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학부모와 아동, 어린이집과 보육 교직원이 상생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완성형 보육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