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상주·문경·봉화 산재 사망사고 ↑

영주·상주·문경·봉화 산재 사망사고 ↑

기사승인 2024-07-04 09:08:39
대구고용노동청 영주지청 전경. 카카오맵 캡쳐

경북 영주, 상주, 문경, 봉화지역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4일 대구고용노동청 영주지청에 따르면 올해 7월 현재 관할(영주, 상주, 문경, 봉화) 지역 내 산재 사망사고 건수는 지난해 동기 1건 대비 4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상주 1건, 문경 2건, 봉화 1건이다.

이에 영주지청은 대구고용노동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는 작업 현장에서 작업자를 직접 지휘·감독하는 조장, 반장, 팀장 등이 해당 작업에 수반되는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유해·위험요인별 안전보건 조치가 확보된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관리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영주지청은 현재 고용노동부 본부에서 수시로 전파해주는 중대재해 사이렌 공유방 참여 이용자를 확대해 유사재해를 최대한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중대재해 사이렌 공유방은 전국에서 발생하는 산재사망 사고 사례를 카드뉴스 형태로 만들고 계절별 위험요인 및 안전수칙 등을 포함해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중대재해 사이렌 공유방은 대구고용노동청 영주지청 홈페이지 알림란을 참조하면 자세한 참여이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주, 근로자, 일반인 등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다.

이도희 대구고용노동청 영주지청장은 “현장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수단인 ‘관리감독자 중심의 안전보건관리’ 실천이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전보건공단 및 안전관리 전문기관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봉화=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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