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합의안 도출 총력”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합의안 도출 총력”

기사승인 2024-07-08 15:13:37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해 경북도와 통합 합의안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8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시가 마련한 행정통합 법률안 초안에 대해 경북도에서 찬·반 여부, 추가 논의사항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구경북의 합의안에 대해 정부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대구와 경북의 합의안 도출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경북도와의 협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정부가 행정통합의 직·간접 비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직접 비용뿐만 아니라 산하기관 이전, 리모델링 비용 등 간접 비용까지도 정확히 추계해 정부에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또 지난해 마찰을 빚었던 퀴어축제와 관련해 “하반기에 퀴어축제가 열리는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근거해 집회제한구역에서 도로점용허가도 안 받고 무분별하게 집회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대구지법의 1심 판결에 대한 항소심 결과를 지켜보면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경제국의 ‘제2국가산단 조성사업 추진’ 보고를 받은 홍 시장은 “제2국가산단에 산업시설용지 면적보다 많은 수의 기업수요를 확보했다”며 “LH와 대구도시개발공사,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예비타당성 조사, 인허가 승인 등의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라”고 했다.

홍 시장은 ‘TK신공항 건설 특별법 개정 등 추진상황’과 관련해서는 “현재 TK신공항 건설을 위해 공동합의문 조항대로 잘 진행되고 있으며 대구시는 의성군에 물류터미널을 하나 더 설치하는 것에 찬성한다”며 “국토부·경북도·의성군과 긴밀히 협력해 TK신공항이 제대로 건설되도록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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