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보건복지부 ‘2024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조기지원 시범 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내에서 유일하게 시범 사업을 수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아동학대 사례 판단 전이라도 개입이 필요한 경우 선제적으로 개입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심리·신체·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게 의료검진비와 필수물품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군은 신속지원 중심형, 양육코칭지원형, 양육상황점검형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아동의 안전을 지속 확인해 가족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자 예천군 주민행복과장은 “경북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시범사업으로 아동학대 신고 이력이 있는 가정에 대해 가족기능 회복 서비스와 심리상담 연계, 필수물품을 제공하게 된다”며 “신속한 지원으로 아동학대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