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수출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지속에 따른 지역 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수출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지원 대상은 지역 소재 제조 중소기업 중 공장등록증을 보유하거나 건축물대장 용도가 ‘공장’ 또는 ‘제조업소’인 기업으로 신청일 현재 가동 중이며, 올해 1월 1일 이후부터 신청 당시까지 1만달러 이상 수출, 해외박람회 참여 실적이 있어야 한다.

지원내역은 수출 실적 1만달러 당 100만 원, 기업별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는 수출직불금과 기업별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하는 해외박람회 개별참가 지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재)경북도경제진흥원 북부지소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홈페이지 ‘기업공지사항’ 및 경북도경제진흥원 누리집 ‘지원사업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물류비 폭등과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지원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함과 동시에 기업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