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사과 생산지인 경북 영주시에서 여름사과 ‘아오리(쓰가루)’가 본격 출하됐다.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최근 삼영농산물공판장 개장을 시작으로 풍기농협 농산물 공판장 개장에 이어, 오는 22일에는 풍기농협 백신지점, 대구경북능금농협 부석경제사업장, 영주농산물유통센터가 동시에 경매와 수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오리는 사과 중 가장 먼저 출하되는 품종으로 피부노화 방지를 돕는 폴리페놀 성분과 변비나 소화불량을 다스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는 전국 최대 사과생산지로 ‘아오리’ 품종은 전체 265ha에서 재배돼 5500t 정도가 생산된다.
이재훈 영주시 부시장은 “영주사과는 소백산의 풍부한 일조량과 청정 지역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나고 높은 당도에다 조직이 치밀해 맛이 매우 좋다”며 “적극적 지원과 관리로 더욱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해 최대 주산지 영주사과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한우 농가 FTA피해보전직불금 신청 접수
경북 영주시가 오는 8월 9일까지 한우, 육우 농가를 대상으로 FTA피해보전직불금 신청을 접수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피해보전직접지불제는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증해 가격 하락 피해를 입은 품목에 대해 일부 가격을 농업인 등에게 보전해 주는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우, 육우, 한우송아지를 지원 품목으로 선정하면서 그동안 수입 소고기로 인해 피해 입은 농가들이 일부 가격 하락분을 보전받게 됐다.
신청 대상은 한·캐나다 FTA 발효일(2015년 1월1일) 이전부터 해당 품목을 생산한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한우·육우 사육 농가이다. 한우와 육우는 지난해 1~12월 도축 출하한 개체, 한우송아지는 출생일 기준 10개월령 이전 판매 출하한 개체다.
지급 단가는 마리당 한우 5만3119원, 육우 1만7242원, 한우송아지 10만4450원이다. 오는 10월 조정계수 확정 결과에 따라 최종 지급액이 변경될 수 있으며, 지원한도는 농가 3500만 원, 법인 5000만 원이다.
신청은 축사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지원금은 올해 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권영금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료값 상승과 한우 가격 하락으로 한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피해보전직불금 지원이 축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자는 기간 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 ‘사회적경제 원데이클래스’ 참여자 모집
경북 영주시와 영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 원데이클래스’ 참여자를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사회적경제 원데이클래스는 영주시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운영하는 교육‧체험 등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함으로써 각 기업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된다.
8월 1일부터 이틀간 총 4회로 진행되는 원데이클래스는 영주시 사회적경제기업 4개소가 참여해 ▲ 플레이팅 도마만들기(할배목공소 사회적협동조합) ▲ 업사이클링 재료를 이용한 미니거울 만들기(드림앤컬쳐협동조합) ▲ 보석방향제 타블릿 만들기(협동조합 모두 다) ▲ 나만의 크로스백 만들기(주식회사 은탑)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별 정원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대상 및 참가비용은 프로그램별로 달라, 자세한 사항은 운영기관인 영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