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대구대·영남대·수성대·경북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영남이공대·대구대·영남대·수성대·경북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영남이공대, 찾아가는 대구 RISE계획 설명회 개최
대구대, ‘오티즘 엑스포’서 발달장애인 행동인식 시스템 전시
영남대 대학원생 2명, ‘박사급 연구자 지원사업’ 선정
수성대 ‘제1회 K-캐릭터 디자인 콘테스트’ 개최
경북대 정영훈 교수팀, ‘쌀 왕겨 활용’ 친환경 필름 개발
대구한의대, 영덕군 특산물 활용 가공식품 발굴·육성 교육

기사승인 2024-07-16 16:37:35
설명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찾아가는 대구 RISE계획 설명회 개최

영남이공대학교는 15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대구 RISE계획 대학 설명회’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대구 RISE계획 대학 설명회는 대구시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RISE)’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대학과 대구시 라이즈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이재용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광석 대구RISE센터장이 RISE 추진 배경 및 개요, 지역 및 사업의 교육 현황, 대구 RISE 비전 및 목표, 프로젝트 세부과제, 향후 추진 계획 등 대구시의 RISE 기본계획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RISE는 2025년 교육부 대학지원 사업의 일부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다.

대구에서는 교육부 일반재정지원 대상인 지역 10개 대학(경북대·계명대·계명문화대·대구공업대·대구과학대·대구교육대·대구보건대·수성대·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이 내년부터 RISE 체계로 편입된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는 지역 인재를 지역에 정주시키기 위해 일학습병행과 청년-기업 취업매칭센터를 통한 지역 청년 취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영남이공대가 가진 특성화 분야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지자체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최근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 S등급,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지방 전문대학 활성화) 연차평가 S등급,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일반재정지원) 연차평가 취업률 S등급 등 주요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교육혁신과 사업운영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관계자들이 오티즘 엑스포 전시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오티즘 엑스포’서 발달장애인 행동인식 시스템 전시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가 개발한 발달장애인 행동인식 시스템 ‘Vision AI’가 발달장애 전문 박람회인 ‘오티즘 엑스포’에 전시돼 주목받았다.

오티즘 엑스포는 지난 2019년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아시아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 전문 박람회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박람회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박람회에는 발달장애 관련 국내외 150여 개 유관 기관과 단체, 기관이 참가해 강연 및 공연, 전시 등을 통해 자폐성 장애와 발달지연에 대한 통합적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는 ‘Vision AI’를 선보였다. Vision AI는 발달장애인 19가지 유형의 자해 및 신체적 공격행동을 인식하고 분류하는 머신러닝 기반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시각화된 그래프로 변환해 행동 중재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는 종합적 행동지원 솔루션이다.

또 이 연구소는 발달장애인의 행동문제 해결을 위해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접목해 사회성 향상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연구 성과에 대한 정부 관계자의 관심도 이어졌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송원경 과장은 “Vision AI 기술이 발달장애인의 행동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바이오닉스연구센터 한상선 연구원도 행동 인식 및 분석에 AI 활용을 지지하며 발달장애인이 지닌 잠재적인 이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생활 적응 기술 향상을 위한 AR 기술 적용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박경옥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장(초등특수교육과 교수)은 “이번 엑스포는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상호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Vision AI 등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이번 연구를 고도화하기 위해 다른 연구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영남대 대학원생들. 왼쪽부터 정혜선, 조선영씨. 영남대 제공
영남대 대학원생 2명, ‘박사급 연구자 지원사업’ 선정

영남대학교 대학원생 2명이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박사과정 연구를 수행한다. 

한국연구재단의 ‘박사급 연구자 지원 사업’ 중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 부문에 영남대의 2개 과제가 선정된 것.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6월 24일 ‘2024년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 지원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영남대는 2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과제당 연간 2500만원씩 2년간 총 5000만원의 연구비를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다층구획 하이드로젤 입자 기반 스마트 염증성 장질환 경구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화학공학과 정혜선(박사학위 3기), 지도교수 최창형] △인공지능 로봇 기반 건설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건축학부 조선영(석박사통합 7기), 지도교수 김상용] 등 2개다.

과제에 선정된 정혜선 학생은 “이번 과제 선정은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동료들이 함께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연구를 통해 약물 전달 분야에서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영 학생은 “과제 선정을 계기로 AI 로봇 기반 건설 안전 분야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 준비 과정에 도움을 주신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연구재단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은 박사과정생의 박사학위 논문 주제와 관련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 연구를 지원해 신진 연구 인력을 육성하는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 지원사업이다.

수성대가 ‘제1회 K-캐릭터 디자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 ‘제1회 K-캐릭터 디자인 콘테스트’ 개최

수성대학교가 ‘제1회 K-캐릭터 디자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스미스와 수성대학교 메타버스크리에이터과가 주최하고 SBS아카데미 게임학원 대구점이 후원하는 이 공모전은 창의적인 게임 캐릭터 디자인을 통해 미래 메타버스 세계를 빛낼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국 고교 재학생이나 재수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참가신청서와 캐릭터 원화나 캐릭터 3D모델링 파일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네이버 MYBOX에 업로드 후 공유 링크를 수성대 메타버스크리에이터과 카카오채널로 전송하면 된다. 당선작은 9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공모전 장원인 대상에는 상패 및 상금 100만원, 장학금 50만원과 총장상이 수여되며, 최우수상에게는 상금 50만원 장학금 50만원과 상장, 장려상에게는 상금 10만원, 기념품과 상장, 입선에게는 기념품과 상장이 각각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실시간 알림 및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입상작은 ㈜스미스의 프로젝트에 수상자와 함께 활용된다. 

수성대는 입상자 가운데 메타버스크리에이터과에 진학을 희망할 경우 면접 등에 가산점을 줄 방침이며,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는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대현 메타버스크리에이터 학과장은 “게임 캐릭터 디자인을 통해 미래 메타버스 세계를 빛낼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 게임 캐릭터 디자인을 통한 실무 경험 제공, 창의력 및 기술 향상의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전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북대 식품공학부 정영훈 교수. 경북대 제공
경북대 정영훈 교수팀, ‘쌀 왕겨 활용’ 친환경 필름 제조 공정 개발

경북대 식품공학부 정영훈 교수팀이 쌀 부산물인 왕겨를 활용해 키토산 기반 복합 필름 제조 공정을 개발했다. 

키토산 기반의 복합 필름은 친환경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써 PET, PE, PP 등의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활용 가능하다.
 
왕겨는 쌀의 20~25%를 차지하는 쌀 생산 부산물이다. 2세대 바이오매스인 리그노셀룰로오스 구조를 이루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매스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리그노셀룰로오스 나노섬유는 리그노셀룰로오스 구조로부터 화학적·물리적인 방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미세 섬유상 형태로, 식품 포장 소재의 강화제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의료, 화장품, 건설·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바이오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왕겨는 화학적 전처리, 효소 가수분해, 발효를 포함하는 다중 공정을 통해 에탄올 생산을 위한 기질로 활용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구조적 탄수화물이 풍부한 잔류 고형물이 형성되지만 현재까지 잔류 고형물에 대해 논의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정 교수팀은 왕겨를 활용해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위한 바이오리파이너리 플랫폼을 적용하고, 이후 남은 잔류 고체분획물을 이용해 리그노셀룰로오스 나노섬유의 생산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왕겨 유래의 리그노셀룰로오스 나노섬유를 키토산 기반의 필름의 적용해 기존 순수한 키토산 필름보다 강도, 내구성 및 기계적 성능이 개선된 키토산 기반의 복합 필름을 제조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정영훈 교수는 “쌀 왕겨와 같은 농식품 부산물을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활용해 친환경 소재 개발의 선도적인 사례로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는 정영훈 교수, 제1저자는 같은 학과 강혜지 박사과정생이다. 

연구 결과는 재료 과학 분야 국제적 권위지인 ‘저널 오브 바이오리소스 앤 바이오프로덕트(Journal of Bioresources and Bioproducts, IF 20.2, JCR 상위 2.2%)’ 온라인판 5월자에 게재됐다.

참가자미 밀키트 제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영덕군 특산물 활용 가공식품 발굴·육성 교육

대구한의대학교 글로벌푸드비즈니스전공이 오는 11월 21일까지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영덕군 특산물활용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발굴·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달 20일은 개강식과 1회차 교육에는 김은희 영덕군의원, 백영복 영덕군 해양수산과장, 은원식 해양관광팀장과 권은미 주무관이 참석했으며, 영덕군 식품기업 12개사 및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영덕군민들의 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 소득 증대 및 자체 브랜드 개발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한 장기 프로그램으로 총 10회차로 이뤄졌다. 

대구한의대학교 글로벌푸드비즈니스전공 교수진이 수산 식품 제조가공의 이해 및 포장, 브랜딩 및 새로운 레시피 개발을 위한 조리실습 등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총괄 운영하는 공현주 교수는 “앞으로 영덕군의 다양한 식품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밀착되고 실용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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