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1일 (수)
경주시, 산사태 예방 ‘총력전’

경주시, 산사태 예방 ‘총력전’

산사태 위험지역 73곳, 땅밀림 예상지 3곳 ‘확인’
사방댐 1곳 설치 ‘확정’, 추가 설치 ‘협의’

기사승인 2024-07-17 16:09:34
지난 12일 지방도 945호선에서 열린 산사태 예방 관계기관 회의 모습. 경주시 제공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경북 경주시가 토함산 땅밀림 현상 등 산사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5월부터 환경부, 산림청, 경북도, 국립공원공단과 두 차례에 걸쳐 경주 국립공원 지역을 대상으로 합동 조사를 펼쳐 산사태 위험지역 73곳을 확인했다.

땅밀림 예상지 3곳도 발견했다.

시는 문무대왕면 범곡리 유역에 사방댐 1곳 설치를 확정했다. 945호선 계곡부 사방댐 추가 설치(2곳)는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다.

관계기관들도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림청은 전국 땅밀리 위험지도를 연구·개발중이다. 환경부·국립공원공단은 드론을 활용, 호우 전·후 주기적으로 땅밀림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해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한미, ‘관세 조율’ 2차실무협의 시작…대선 전 사실상 마지막 협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품목별·개별국가 상호관세 문제를 조율하기 위한 한미 정부간 실무 통상 협의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사흘 일정으로 시작됐다.21일 소식통에 따르면, 수석대표인 장성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은 이날 미국에 도착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 관계자 등과 제2차 기술협의(technical discussions)를 진행 중이다.이번 회의는 지난달 30일부터 5월1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린 1차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