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날 오전 통제됐던 내부순환도로 일부 구간의 통행이 재개됐다. 하지만 여전히 시내 29개 하천과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서울시는 18일 오전 10시45분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에서 성동 분기점 양방향 구간 통제가 7시간 만에 전면 해제됐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중랑천 수위가 높아지자 이날 오전 3시42분부터 내부순환도로 일부 구간 진입을 막았다.
하지만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은 여전히 통제돼 있다. 증산교·사천교·영동1교·철산교 하부 도로도 통제 중이다. 잠수교 인도 구간도 수위 상승으로 보행이 전면 통제 중이다.
중랑천 등 시내 하건 29곳과 둔치주차장 4개소도 통제됐다. 서울시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면서 이날 오전 7시35분부터 경계인 2단계로 상향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