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에 유스호스텔이 생긴다

경남 의령군에 유스호스텔이 생긴다

기사승인 2024-07-23 14:05:00
의령군은 지난달 설계 공모를 마치고 내년 초 착공을 시작해 2026년 6월 유스호스텔을 준공할 예정이다.

의령 유스호스텔은 총면적 4,000㎡, 지상 4층 규모로 37개 객실에 1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 회의와 학술대회 등을 열 수 있는 대회의장이 만들어진다. 위치는 의령읍 하리 옛 5870부대 5대대 부지로 특히 연간 40만 명이 방문하는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반경 1km 안에 있다.

의령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확보한 71억 원을 포함해 사업비 166억원을 들여 유스호스텔을 건립한다.

이번 유스호스텔 건립은 오태완 군수 공약 사업으로 추진됐다. 오 군수는 2015년 6월부터 비어 있는 5870부대 5대대 부지를 최적의 장소로 정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9년 넘게 흉물로 덩그러니 남아 있는 건물을 처리해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을 처리하고 미래교육원 주변 숙박시설이 없는 불편 사항을 동시에 해결했다. 

각종 대회·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유스호스텔 건립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클 전망이다.

오태완 군수는 "관내 숙박 업계가 피해 가지 않도록 상생하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 요구하는 사항을 청취하고 필요한 부분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안군, 코오롱데크컴퍼지트와 652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경상남도(경남투자청)와 함안군은 22일 경상남도청 본관 도정회의실에서 코오롱데크컴퍼지트 주식회사와 65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조근제 함안군수, 코오롱데크컴퍼지트㈜이호일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코오롱데크컴퍼지트㈜는 2027년 6월까지 함안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9922㎡에 연면적 3045㎡ 규모의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150여 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함안군은 작년 조례 개정을 통해 미래자동차부품산업, 방위산업, 에너지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 신산업 유치를 위한 산업기반 구축과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귀한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측에 감사드리며 공장 설립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코오롱컴퍼지트㈜의 이호일 이사는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항공·우주 선도기업으로 성장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2001년 설립된 코오롱데크컴퍼지트㈜는 함안에 위치한 항공산업, 방위산업 관련 첨단복합소재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이다. 

최근 방산·항공·우주 산업의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생산설비 증설과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사업장 및 우주항공청과의 접근성 등 지리적 조건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함안일반산업단지에 공장 증설을 계획하게 됐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밀양시, 동부경남 지자체-대학 협력 및 교류 협약

밀양시는 22일 인제대학교 인당관에서 동부경남 지자체·대학(김해시, 양산시,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 영산대, 동원과학기술대)등 7개 기관과 함께‘동부경남 지자체-대학 협력 및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경남 서부권 중심의 균형발전 정책으로 소외감을 느껴온 동부권 3개 지역(밀양, 김해, 양산) 지자체와 5개 대학이 모여,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나노·의생명·자동차 등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산·학 협력 촉진 등 동부 경남의 발전과 번영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주요 내용은 △평생 교육 체계 구축, 전략산업 육성 및 인력양성 △글로컬대학30, 경남도 RISE사업 협업 △대학 간 공동교육 및 상호교류 △지역 우수 인재 양성 및 지역 동반성장 공동과제 연구 △지자체·대학 협력 수행 등이다.

밀양시는 이번 협약을 기초로 지역전략산업(나노) 추진 협력, 평생학습 아카데미 운영, GYM 건강 도시 프로젝트, AI 및 데이터 서비스 교육 등 협업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동부경남권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다. 대학과 힘을 모아 지역인재 양성 기반을 조성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우리 시를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인제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 지정됐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해 지역대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과 동반성장 하는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정보교류를 통한 윈-윈하는 농촌체험·치유산업 육성

창녕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촌체험농장과 보건소를 대상으로 3회에 걸쳐 농촌체험관광 네트워크 활성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체험관광은 각 농장의 대표들이 직접 체험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참여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농촌체험농장의 역량 강화 및 관계기관과 네트워크를 마련해 상호교류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관광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비만관리, 장애인 건강관리 등 치유농업의 대표적인 수요기관인 보건소의 참여로 치유농업이 농촌관광으로 연계되고 관내 농촌체험농장의 치유농업 프로그램 모델 개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농촌체험관광 네트워크 활성화 교육은 오는 8월까지 3회 더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농가는 대합 전지헌꿀벌학교, 대지 꽃들뫼, 도천 뚝딱뚝딱공작소, 유어 우포늪단감공원, 창녕 숲속애, 이방 허브힐링농장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창녕군의 농촌체험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고, 농촌체험농장과 관계기관 간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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