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6일 (화)
‘5% 할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600억 추가발행…“민생경제 활성화 기대”

‘5% 할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600억 추가발행…“민생경제 활성화 기대”

기사승인 2024-07-23 15:00:04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의 한 상점에 서울사랑상품권 등을 사용할 수 있는 QR코드가 마련돼 있다. 사진=임지혜 기자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오는 30일부터 추가 발행한다. 

시는 이번에 추가 발행하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규모가 지난 5월 발행 규모의 2배에 달하는 총 600억원 수준이라고 23일 밝혔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모든 자치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가맹점뿐만 아니라 우체국쇼핑 내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e서울사랑샵)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했다.

상품권을 구매·사용하기 위해서는 지난 4월 출시한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사전에 내려받아야 한다. 계좌이체 또는 카드 결제를 위해 계좌 등을 미리 등록해 놓아야 상품권 구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시는 동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를 기준으로 구매 시간을 구분했다. 홀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짝수는 오후 3시∼7시로 나눠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발생 금액은 오전·오후 각 300억원씩 총 600억원이다. 

다만 오후 7시 이후 판매 가능 금액이 남아 있다면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5%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월 3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고, 현금(계좌이체)으로 구매한 경우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했다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받기는 월 100만원으로 설정해 건전한 상품권 사용을 도모한다. 신용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한 경우, 잔액 환불 및 선물하기는 불가하다. 

발행 당일인 30일에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가맹점 찾기’와 ‘상품권 선물하기’ 기능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일시 중단된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이번 발행을 통해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시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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