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당·봉산·두류 지하상가 운영, 대구시설공단이 맡는다

반월당·봉산·두류 지하상가 운영, 대구시설공단이 맡는다

무상사용 기간 만료…2025년부터 대구시 이관
일반경쟁입찰 통해 입점자 선정…불법전대 차단

기사승인 2024-07-24 16:20:46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무상사용 기간이 만료돼 내년부터 대구시로 관리·운영권이 이관되는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맡아 운영한다.

대구시는 24일 이같이 결정하고 일반경쟁입찰로 개별점포 입점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당시 지하공간개발사업으로 삼성물산 등 6개사가 건설해 대구시에 기부채납했다.

대구시는 8월 중 시의회의 위·수탁 동의를 받아 이관 예정인 3개 지하도상가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개별점포에 대한 입점자는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한다. 지하도상가 개별점포 입점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는 행정안전부 지정정보처리장치(온비드)를 통해 올해 하반기 중 실시하고, 입찰참가 자격은 대구시민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상가운영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불법전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입점상인들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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