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왕시장 태백 방문…외국인 근로자·농가 만남 행사

필리핀 바왕시장 태백 방문…외국인 근로자·농가 만남 행사

기사승인 2024-07-26 20:52:55
사진=태백시.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26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바왕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만남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제9회 한강낙동강발원지축제에 초청된 필리핀 바왕시장 마틴 P.데구즈만 3세 등 10명이 방문해 태백시 21개 농가 고용주에게 감사 인사를, 73명의 근로자에게 격려하는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태백시와 필리핀 바왕시가 체결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27일 추가로 1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인천 공항에 입국을 완료했다.

올해 태백시에 투입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211명으로 지난해보다 두배 증가하였고, 필리핀 2개 도시와 결혼이민자의 이주여성의 본국 가족이 배치되어 2년 연속 한 명의 이탈도 없이 고용 농가와 함께 다양한 영농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여름 급변하는 기상변화로 인해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필리핀 계절근로자의 입국은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근로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어 계절 근로자가 무사히 귀국하는 것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김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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