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 도유정 연구원,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모전서 2등

예천박물관 도유정 연구원,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모전서 2등

기사승인 2024-08-05 08:58:32
예천박물관 도유정(29) 연구원이 ICOM 한국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 예천박물관 도유정(29) 연구원이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그리다’ 공모전에서 ICOM 한국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뮤지엄×그리다’ 공모전은 국내 243개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총 1978건의 작품을 출품, 1차 전문가심사와 2차 대국민 투표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도 연구원의 작품은 수상작 10건 중 최종 2등을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친환경 생분해성 태항아리 문양 지류 화분’으로 문종 태항아리의 형태와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도유정 연구원은 “예천박물관의 태항아리에 깃든 왕실 자녀의 수복 염원과 생명 존중 사상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환경 보호와 생명의 소중함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했다”고 작품 의도를 밝혔다.

한편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축제이다.

세계 박물관의 날(5월 18일)을 맞아 매년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선정한 공통 주제를 바탕으로 전국의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한다.

올해 주제는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으로 전국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해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기획, 전시했다.

아울러 ‘뮤지엄×즐기다’, ‘뮤지엄×그리다’, ‘뮤지엄×거닐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적으로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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