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프랑스 전력사와 손잡고 북아프리카 시장공략 나선다

서부발전, 프랑스 전력사와 손잡고 북아프리카 시장공략 나선다

중동에서 다진 신뢰성 기반으로 태양광 발전과 풍력발전 수주 협업

기사승인 2024-08-05 15:17:30
한국서부발전본사전경 사진=이은성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프랑스 국영전력사와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사업 확보를 위한 북아프리카 시장공략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모로코 수도 카사블랑카에서 타릭 모파달(Tarik Moufaddal) 모로코 지속가능 에너지청장(오른쪽)과 만나 투자의향을 내비친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왼쪽) 서부발전

서부발전은 지난달 31(현지시간) 모로코 수도 카사블랑카에서 프랑스 국영전력회사 이디에프(EDF Electricite de France)의 신재생발전 자회사인 이디에프알(EDF-Renewables)과 ‘모로코 재생에너지·그린수소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MOU(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앞서 서부발전은 발주처인 모로코에 투자의향서를 보내 태양광·풍력발전에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이번 협력은 지난 6월 열린 정부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씨앗이 돼 두 국가간 동반성장을 강조한 이후 추진돼 왔다.

박 사장은 발주처 수장인 타릭 모파달(Tarik Moufaddal)모로코 지속가능 에너지청장과 지속적 만남을 유지하면서 관계를 형성해 왔다.

모로코는 하루 일사량이 10시간에 달해 평균 8시간인 중동보다 태양광발전이 우월한 조건이다. 더구나 해안지역은 강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 풍력발전에 최적합하며 특히 지리적으로는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관측된다.

태안=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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